
영국 뉴캐슬 남학생들이 인터넷에 올린 우유 쏟아 붓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와 현지 인터넷 사이트에 청년들이 올린 영상을 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우유 한 통을 들고 자신들의 얼굴과 몸에 직접 우유를 쏟아 붓는다.
처음엔 다소 의미 없는 것처럼 보이고 우스꽝스러워 보이나 한편으로는 콸콸 쏟아지는 우유를 꾹 참는 그들의 모습이 애처로움마저 자아낸다. 우유 한 통을 온 몸에 쏟아 붓는데도 그들은 얼굴을 돌리거나 멈추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다.
'밀킹' (Milking)으로 표현된 이 행위를 준비하는 법은 꽤나 간단했다.
청년들은 제일 먼저 동네의 슈퍼마켓에 가서 1갤런(약 3.78리터)의 우유를 사는 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그것을 밖으로 들고 나와 옷을 다 입은 채로 서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 아무데나 자리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우유 한 통을 얼굴 위부터 시작해 온 몸에 들이 부어 적시는 것이었다.
이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을 생각해 낸 22살 청년 톰 모리스는 "우리는 제스몬드 지역의 스타벅스 건물 밖에서 우유 쏟아 붓는 퍼포먼스를 하기로 생각했고 꽤 재밌을 것 같았다"며 "시도 후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렸더니 '좋아요' 반응을 꽤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모리스와 그의 친구들은 뉴캐슬의 길거리와 쓰레기통, 샤워실 등 여러 장소에서 온 몸에 우유를 쏟아 붓는 영상을 촬영해 90년대 힙합그룹 하우스 오브 페인의 'Jump Around'라는 노래에 맞춰 올렸다. 그 뿐 아니라 우유를 쏟아 붓는 동시에 좁은 막대위에 서서 균형을 잡거나 멀티태스킹을 하는 묘기도 선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에든버러와 노팅햄 등지에서도 이들을 따라한 모방영상들이 줄지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