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인 '윈도폰'에서도 자사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구글은 윈도폰 이용자들이 구글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인 '구글맵'에 접속하는 것을 더 이상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윈도폰에서 구글맵 이용이 차단된 것은 우수한 사용자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의도적으로 경쟁업체의 제품을 방해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MS 윈도폰 이용자의 구글닷컴 접속이 차단된 것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이것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쟁사를 의식한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구글은 최근의 정기 점검 결과 MS의 모바일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 구글 지도의 확대·축소 등 기본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아 접속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파이어폭스 모바일 브라우저는 이보다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에 구글닷컴 접속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구글은 또 최근 모바일 IE 기능이 개선되면서 구글맵이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차단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향후 구글맵이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