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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7.28.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722110018731_1.jpg)
이재명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통해 우주, 에너지, 공급망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항공 강국으로 통하는 브라질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우주 시장 진출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과 브라질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 간 정상회담 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 등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국 정부는 △우주 협력 MOU △체육 협력 MOU △교육분야 협력각서(MOC) △에너지 협력 MOU △산업기술 협력 MOU △영화 협력 MOU 갱신 △사이버보안 협력 MOU 등 총 7건 문건에 서명(별도 서명 포함)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2월 회담을 계기로도 당시 △경제·금융대화 △과학기술 △농업 △보건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보건 관련 제품분야 규제 △농약 등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업기술 △치안협력 강화 등 10건의 MOU를 체결했었다.
5개월 만에 또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힌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우주항공청장과 브라질 우주청장 간 우주 협력 MOU가 체결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의 브라질 발사장 이용시 '발사 허가 절차' 등 양국 간 발사 규제 조화·간소화가 기대됐다. 이 외 달 탐사 및 관련 과학·기술·상업 활동, 우주 산업 및 경제 발전, 양국 위성 데이터(위성 촬영 사진·영상) 공유 관련 협력이 추진된다.
특히 국내 민간 발사체의 브라질 발사장 이용을 통해 발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하반기 중 양국 간 중복절차 관련 국내 고시를 개정해 우리 기업의 브라질 발사장 활용시 행정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발사 대기시간 단축 및 불확실성 감소 등 우주체 발사 관련 실질 업무 효율화가 기대됐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미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시도한 바 있다.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07.28.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722110018731_2.jpg)
1940년대부터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브라질은 글로벌 항공 강국으로 통한다. 민간 항공기부터 군형 항공기,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헬리콥터까지 다양한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있고 특히 '엠브라에르'는 에어버스, 보잉에 이은 세계 3위 민간 항공기 업체다. 브라질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항공기 기술과 광활한 영토를 발판 삼아 우주 항공 분야로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룰라 대통령 방한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주, 방산, 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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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는 또 산업기술 협력 MOU를 통해 △공급망 기초요소 △바이오경제 △지속가능연료 △산업 탈탄소화 △저탄소·지속가능소재 △ 첨단 전략산업(AI·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 등 7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촉진한다.
아울러 에너지 협력 MOU를 통해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한다. 우리 정부 측은 "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 구축과 함께 정책·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 및 우리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밖에 최초 체육 분야 협력 MOU 체결을 통해 브라질과 선수·지도자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분야 MOC를 통해 브라질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한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영화 협력 MOU 갱신을 통해 양국 제작자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사이버보안 협력 MOU를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의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오른쪽 사진)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한-브라질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26.07.28.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722110018731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