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300여 마리의 동물을 키우고 있던 미국 플로리아주에 사는 부부가 동물학대 죄와 아동학대죄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러한 '동물원 수준'의 사육 환경은 이들이 16개월 난 딸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 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에서 300여 마리의 동물이 방치돼 있었으며 죽은 쥐 3마리와 햄스터 1마리도 포함돼있었다고 말했다.
동물의 종류도 다양해 수백 마리의 뱀과 도마뱀, 쥐, 새, 토끼 등의 동물이 집안 내 ' 끔찍한'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부부가 동물들을 허가증 없이 사육하고 거래한 점도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실종된 줄 알았던 딸은 친척 집에서 아무 탈 없이 발견됐다. 친척은 약물에 취해 있던 부부를 깨우는 데 실패해 그들의 딸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보고 있었다고 주 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