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계 수장 "독일의 엔저 비판은 비정상적"

日 재계 수장 "독일의 엔저 비판은 비정상적"

최종일 기자
2013.01.29 01:35

일본 재계 수장인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본 엔저 정책 우려를 "비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요네쿠라 회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엔저 현상을 거론하며 "이것이 엔화 하락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반문한 뒤 "(엔화 약세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요네쿠라 회장은 이어 "엔화 하락 유도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진행한 결과, 엔화 하락이 됐지만 이것은 지난친 엔고의 수정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요네쿠라 회장은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선 이번과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지난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일부 국가들의 환율조작에 우려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 일본을 볼 때 전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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