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50여개 민영 금융기관들의 연합체인 국제금융협회(IIF)의 티머시 애덤스 회장이 키프로스 구제금융에서 은행 계좌에 부담금을 물게 한 것은 "무척 위험한 선례"가 돼 재정위기 대응에 대한 유럽의 신뢰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애덤스 회장은 유로존이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은행계좌에 일회성 손실 부담을 강요한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를 재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예금계좌는 보호된다는 관례를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애덤스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은) 예금을 다루고 명백한 보증을 훼손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보증이 무너진 것은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에 다른 나라에서 이 같은 위기가 발생한다면 예금주들은 이번과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인지를 자문할 것이다. 이것은 확실히 무척 위험한 선례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