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훔치려거든 ATM을 갖고 튀어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 지역 경찰이 약 1톤에 가까운 현금자동지급기(ATM)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강도를 쫓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도는 전날 새벽 1시경 공사현장에서 먼저 굴삭기를 훔친 뒤 약 180m를 이동, 한 신용협동조합 앞에 멈췄다. 이후 굴삭기로 ATM을 통째로 떼어내 옆에 대기하고 있던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이에 경찰은 트럭을 운전한 인물을 공범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감식 결과 굴삭기를 몰았던 자세로 미뤄 범인이 평균 신장보다 키가 작은 사람인 것으로 판단했다.
현지 외신보도 시간인 8일 오전까지 범인은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폭스뉴스 자회사인 지역 언론 WGHP는 도난 당시 ATM에 얼마나 많은 현금이 들어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