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두달 전부터 유출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두달 전부터 유출

이해인 기자
2013.08.28 10:06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후쿠시마 핵사고 2주년 사진·포스터 전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후쿠시마 핵사고 2주년 사진·포스터 전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상 탱크의 방사능 오염수가 약 2개월 전부터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7일 원자력규제위원회 오염수 대책 작업부 회의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누수가 늦어도 지난달 초에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상 탱크 근처 20m 지점 무선 중계소에서 하루 2시간30분가량 일한 작업원의 피폭 선량이 올해 7월 중순 갑자기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어 이 같이 밝혔다.

도쿄전력이 지상 탱크 누수가 시작된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수가 처음 발견된 이달 19일을 기준으로 최소 40일 이전에 유출이 시작됐고 유출량은 초기에는 소량이었으나 점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도쿄전력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하루에 30㎜ 정도의 비까지 내리며 오염수 유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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