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오염수 일 300톤씩 바다로

日 방사능오염수 일 300톤씩 바다로

중국망
2013.08.28 23:15

일본 정부 원자력 재해대책 본부는 7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매일 최소 300톤씩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300톤이란 숫자에 대해 아마 구체적으로 느껴지지 않겠지만 예를 들면 매일 300톤의 물이면 일주일만에 올림픽경기장 크기의 수영장을 채울 수 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2년넘는 시간 동안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에서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축적되고 있다.

일본 원자능 재해대책 본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1~4호기 주변에는 매일 약 1000톤의 지하수가 흐르고 그중 약 600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며 또 600톤 중의 반이상은 지하에 축적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와 혼합되어 오염정도가 심하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후 도쿄전력회사는 오염수 처리가 힘들어지자 아예 저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다. 도쿄전력회사는 2011년 6월이후 바다로 흘러든 새로운 방사성 오염수가 없다고 했는데 올해 초, 환경보호팀이 후쿠시마 주변 해역에서 방사능으로 심하게 오염된 어류를 발견했다. 주변국들의 질의에 도쿄전력회사는 7월2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주변의 오염된 지하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고 있다는 것을 승인했다.

사실은 폭로되었지만 도대체 언제부터 매일 300톤씩의 방사능 오염물을 바다로 흘려보냈는지에 대해서는 도쿄전력에서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일부 일본 국민은 도쿄전력의 언행이 일치하지 못하고 가능한한 숨기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7일, 도쿄전력회사만의 힘으로는 오염수를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정부에서 힘을 모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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