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월가 공포지수 급등[뉴욕마감]

CPI·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월가 공포지수 급등[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12.13 06:49
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8.58포인트(1.58%) 오른 3만4005.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18포인트(1.43%) 오른 3990.56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9.12포인트(1.26%) 오른 1만1143.74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58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612%로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PE 변동성지수(VIX)는 9.50% 오른 25.00을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63%, 2.88%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6.28% 하락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6.16%, 4.61% 내렸다.

보잉은 에어 인디아와의 거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74%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2.53% 올랐고, 다우는 1.81% 상승했다. 항공주와 크루즈주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APA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각각 4.89%, 3.55% 올랐고,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도 각각 2.28%, 2.44% 상승했다.

쿠파 소프트웨어와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는 각각 인수 합의 소식에 주각가 26.67%, 15.49% 급등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오늘 시장의 움직임은 지난주 약세 이후 반사적인 반등"이라며 "내일 CPI(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VIX가 상당히 크게 오르는 등 증시가 상승한 속에서도 이런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증시가 반등하는 동안 유럽시장은 하락했는데, 이는 확신이 낮은 불안정한 시장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싯 웰스의 토마스 그라프 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오늘 거래량은 다소 낮았고, 관망 모드로 들어가고자 하는 욕구가 관측됐다"며 "그러나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거나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폭을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로 가져갈 것이라는 힌트를 준다면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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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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