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심기 자극치 않으려 에둘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아시아도 15만 대군 침략 받을 수…중국과 대만 위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중국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면서도 "아시아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한미일 대처에 대한 질문에 "중국 문제도 당연히 비공식적으로는 거론됐지만 이 정상회의는 한미일 각각의 관계에 대한 것이었다"며 직접적 관련성을 부인했다.
중국이 이번 정상회의를 두고 아시아판 미니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 이를 완곡히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이 안보와 경제, 학술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단지 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혜택을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분야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제를 갖고 있고 이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 협력을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구조로 가져가려고 하면서 전세계로 파장이 미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본의 협력에 대해서는 "이 전쟁은 15만명의 대규모 병력이 다른 국가의 국경을 불법적으로 침략한 문제"라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말이 안되는 주장을 펼치면서 이를 합리화하려 했고, 이에 대해 국제사회와 특히 일본이 적극적으로 제재조치에 대한 지원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전쟁은 중국과 대만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데 만약 아시아 국가에 15만명의 병력이 침략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은 전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그렇기에 일본은 이 문제를 유럽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라고 여겨 지원을 한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