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홍수에 댐 무너져…사망자 21명→최소 88명 늘어

나이지리아 홍수에 댐 무너져…사망자 21명→최소 88명 늘어

김평화 기자
2025.05.30 21:31
나이지리아 니제르주의 시장촌 모크와에 29일 홍수가 발생,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홍수가 발생한 모크와의 모습. /AP=뉴시스
나이지리아 니제르주의 시장촌 모크와에 29일 홍수가 발생,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홍수가 발생한 모크와의 모습. /AP=뉴시스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모크아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최소 8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홍수는 몇시간 동안 지속된 폭우와 인근 댐의 붕괴로 인해 발생했다. 이 지역은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상업 중심지로 이번 재해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도 클 전망이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모크와 지역에 홍수가 발생,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관리가 밝혔다.

니제르주 주도 민나의 주 비상관리국 후세이니 이사 국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88구의 시신이 수습됐다는 것이 마지막 집계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홍수의 원인은 집중호우다. 주민과 지방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근 마을에서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해 상황이 악화됐다.

지난해 9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도 폭우와 댐 붕괴로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진 바 있다. 당시 보코 하람 반군의 활동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악화됐었다.

나이지리아는 계절적 홍수를 자주 겪는 나라다. 특히 니제르강과 베뉴에강 제방 주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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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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