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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응특위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0.21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114303940795_1.jpg)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고발했다.
이성윤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김동아 허위조작정보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올해 국정감사 시작 당일 두 차례나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김 실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각종 정치적 변곡점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실제 김 실장은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한 사실이 없다. 휴대전화 기기 교체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을 뿐이며,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집중적이고 전방위적인 수사의 특수성을 교묘하게 이용해 김 실장의 일상적 행위와 연결시킴으로써 김 실장이 마치 특정 시점에 고의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인 양 대중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어 "박 의원은 공익을 위해 이뤄져야 할 국정감사 기간에 오로지 정치적 공격을 목적으로 대통령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수차례 공표하고 있다"고 했다.
또 "공식 기자회견 방식을 빙자해 허위·조작·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훼손하는 박 의원의 이러한 행위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박 의원은)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