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우여곡절 통해 중·미 모두 교훈…상호보복 더는 안돼"

시진핑 "우여곡절 통해 중·미 모두 교훈…상호보복 더는 안돼"

베이징(중국)=안정준 기자
2025.10.30 16:2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부산에서 만나 경제무역 관계의 우여곡절을 통해 양국 모두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또 상호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불법이민 대응과 AI(인공지능)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부산=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2025.10.30. /
[부산=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2025.10.30. /

30일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30일 부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경제무역 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는 양측 모두에게 교훈을 줬다"며 "양국은 상호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되며 문제 목록을 줄이고, 협력 목록을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대화가 대립보다 낫다"며 "불법 이민과 통신 사기, 자금세탁 방지, 감염병 대응 등과 AI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전망이 밝으며, 관련 부처 간의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이익적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과 미국은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며 "내년 중국은 APEC 의장국, 미국은 G20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양측이 서로를 지지하고, 두 정상회의 모두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둬 세계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경제·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인문 교류 촉진에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나의)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며 시 주석을 미국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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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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