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비디아 AI칩 중국 수출 검토"…상하이 홀로 약세 [Asia오전]

"미국, 엔비디아 AI칩 중국 수출 검토"…상하이 홀로 약세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5.11.24 13:22

일본, '근로의 날' 휴장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증시가 이날 '근로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을, 중국 본토 시장은 반도체 종목 부진에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2만5578.88에서,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떨어진 3821.68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시간 낮 12시 기준 0.45% 뛴 2만6554.69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미국이 엔비디아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 재개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이는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에 대한 초기 논의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홍콩과 대만 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오름세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통화 정책 결정자들의 의견 차이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는 지난 21일 공개 연설에서 "연준의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완만하게 긴축적이라고 본다"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22일 경제 콘퍼런스 현장에서 연준의 정책 기조가 최근 2차례의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 억제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며 12월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선을 그었다.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 FOMC에서 각각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다.

'러시아 중심'으로 논란이 됐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평화안' 관련 미국과 우크라이나 회담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시장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회담 이후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혜인 기자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