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반도체공장 장비반입' 미국 승인 받아"-로이터

"삼성, '중국 반도체공장 장비반입' 미국 승인 받아"-로이터

이영민 기자
2025.12.30 13:43
2020년 5월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공장을 찾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20년 5월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공장을 찾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한 해 동안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0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생산 시설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승인이 삼성에 일시적인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 행정부가 일부 IT 기업들의 VEU(Validated End User, 검증된 최종사용자) 지위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뒤 나온 후속 조처다. VEU는 일정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 공급을 허용하는 예외적 지위다.

앞서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의 장비 수출을 개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하려고 했으나 규제를 일부 완화해 연간 물량 단위 승인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매년 필요한 반도체 장비와 부품 물량을 사전에 신청하면 미국 정부가 심사를 거쳐 일괄적으로 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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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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