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유명 가수 제프리 황이 암호화폐 레버리지 투자에 나섰다가 약 1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전문 매체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제프리 황은 최근 연이은 투자 실패로 지난 6개월간 7519만달러(약 1100억원)를 잃었다.
제프리 황은 블록체인 기반 선물 거래소인 하이퍼리퀴드에서 총 335차례에 걸쳐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청산'을 겪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투자자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보유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는 한때 4500만달러(약 67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이후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총 7519만달러의 누적 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잇따른 청산 끝에 현재 계좌 잔액은 3만279달러(약 45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프리 황이 손실을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반복하면서 손실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같은 고위험 투자 전략을 모방할 경우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제프리 황은 1990년대 그룹 LA 보이즈(LA Boyz)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LA 보이즈는 대만에 힙합 음악을 도입한 선구자로 평가된다. 그는 현재 기술 기업가 및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