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0.75% 유지

일본은행,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0.75% 유지

조한송 기자
2026.04.28 13:21

"중동 정세·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 지켜봐야"

(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금리 인상 시기는 향후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5.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금리 인상 시기는 향후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5.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일본은행(BOJ)이 28일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중동 상황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을 27~2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린 이후 3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 찬성표는 6표, 반대는 3표였다.

일본 중앙은행은 중동 정세의 긴장과 유가 상승이 일본 경제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보류했다. 반대표를 던진 이들은 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졌음을 경고, 금리를 1.0%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도 공개됐다. 일본은행은 이번 전망에서 2026 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4~0.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0.8~1.0%)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이다. 2027년과 2028년은 각각 0.6~0.8%, 0.7~0.8%로 예측했다. 내년도 GDP 성장률 역시 1월 전망치(0.8~1.0%) 대비 소폭 낮아졌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신선식품 제외)은 2026년 2.8~3.0%로 제시돼 이전 전망치(1.9~2.0%)대비 대폭 상승했다. 2027년과 2028년은 각각 2.3~2.4%, 2.0~2.2%로 예상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번 결정 배경 관련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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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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