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태운 차량, 시속 128km 추격전 벌이다 전복…경찰 분노[영상]

3살 아이 태운 차량, 시속 128km 추격전 벌이다 전복…경찰 분노[영상]

이은 기자
2026.05.15 16:17
3살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여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에서 체포됐다./사진=아칸소 주 경찰, CNN
3살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여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에서 체포됐다./사진=아칸소 주 경찰, CNN

3살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15일 미국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오후 2시30분쯤 미국 아칸소주에서 한 차량 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탈리아 존스(23)로 그는 아칸소주 미시시피 카운티 조이너 인근 118번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 시속 55마일(약 88.5㎞) 구간을 시속 약 80마일(약 128.75㎞)로 내달렸다.

그는 경찰 정차 요구도 무시한 채 질주했고 추격전으로 번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경찰이 도주를 막기 위해 순찰차로 존스 차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내 차는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표지판을 들이받은 후 도로 옆 풀밭에 굴러떨어져 뒤집힌 채 멈춰 섰다.

3살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여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에서 체포됐다./사진=아칸소 주 경찰, TMZ
3살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여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에서 체포됐다./사진=아칸소 주 경찰, TMZ

전복된 차량 좌측 뒷문이 열리자 경찰은 총을 겨눈 채 "손 들고 나와!"라고 외쳤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차량 밖으로 3살 남자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나왔다.

아이가 아직 차 안에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울먹이자 경찰은 "괜찮아, 이리와 아가야"라며 아이를 달랬다. 이후 아이는 경찰관 품에 안겨 안정을 되찾았다.

존스는 "우리 아이가 나가고 있어요"라고 외치고 아이 먼저 내보내고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체포된 존스는 "죄송하다"고 말하자 경찰관은 "그래야 한다. 내가 본 중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며 "당신 아이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존스와 아이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를 태우고 추격전을? 당장 아이를 이 엄마에게서 떼어놔야 한다" "괜히 일을 더 키웠다. 하마터면 비극적인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엄마라니" "아이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존스는 과속, 난폭운전, 도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관련 내용은 아칸소 아동학대 신고 기관에도 접수됐다. 당국 조사 결과 존스가 몰던 차량은 남자친구 소유로, 그의 허락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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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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