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AI 스타트업이 됐다.
앤트로픽은 28일(현지시간) 965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65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H 자금 조달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 오픈AI는 852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1220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앤트로픽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알티미터 캐피털과 드래고니어, 그린오크스, 세콰이어 캐피털 등이 주도했다. 이번 투자엔 아마존이 약정한 50억달러 등 기존에 계약된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도 포함된다.
앤트로픽은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클로드 코드'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날 연환산 매출액이 47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초 연환산 매출액 300억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0억달러에 비해 4.7배 증가한 것이다.
앤트로픽은 이날 최신 AI 모델 클로드 오푸스 4.8도 출시했다.
한편,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수일 혹은 수주일 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빠르면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도 내부적으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