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에볼라 확진자 중 첫 완치자 나와…감염 땐 최대 절반 사망

콩고 에볼라 확진자 중 첫 완치자 나와…감염 땐 최대 절반 사망

정세진 기자
2026.05.29 21:38

확진 125명, 확진 사망자 17명

지난 2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르왐파라의 한 병원에서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사진=(AFP=뉴스1) 장용석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르왐파라의 한 병원에서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사진=(AFP=뉴스1) 장용석 기자

WHO(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의 감염자 중 첫 번째 확진 회복 사례가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1 등에 따르면 AFP통신은 아나이스 레강드 WHO 바이러스성출혈열팀 기술관은 취재진에게 “(지난) 27일 환자가 회복해 병원을 떠나 지역사회로 퇴원했다”며 “두 차례 음성 판정을 거친 뒤 치료센터에서 퇴원한 첫 사례”라고 했다. 이어 "아직 실험실 확진을 받지 않은 환자들 가운데서도 회복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이번 유행이 지난 15일 선포된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진 125건, 의심 사례 900여건이 보고됐다. 확진 사망자는 17명, 의심 사망자는 223명에 달한다.

현재 유행을 일으킨 것은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은 최대 50%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은 확진자 중 해당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다만 이번에 유행한 유형의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현재 25%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레강드 기술관은 “조기 치료 접근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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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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