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이 합의 준수하면 우리도 약속 이행할 것"

이란 대통령 "미국이 합의 준수하면 우리도 약속 이행할 것"

백소희 기자
2026.06.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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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회담 개최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합의 준수를 강하게 촉구했다.

30일(현지 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X에 "미국 측이 합의를 준수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상호 이해는 일방통행이 아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근거 없는 불평과 터무니없는 위협에는 이성과 인간의 존엄에 기반해 판단할 것이며, 행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호하고 주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종전 합의 이행을 유지한단 입장은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에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향후 며칠간 미국 측과 어떤 수준의 협상 회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대표단의 카타르 방문에 대해선 "이란 대표단의 방문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대표단 방문은 MOU 11조(이란 동결자산 해제)를 포함한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싱가포르 선적의 피격 신고가 접수돼 양국은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국과 이란은 28일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협상 재개를 놓고는 입장이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이란의 요청으로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란은 어떤 수준의 협상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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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부 백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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