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1% 약보합한 6만9737.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키옥시아 등 인공지능(AI) 수혜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에 압박을 가했다. 다만 토요타와 혼다 등 전통 수출주들이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3% 넘게 오르면서 지수를 받쳐줬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제품인 '카이버 NVL 144' 랙 출시가 PCB(인쇄회로기판) 제조 공정상의 어려움으로 1년 이상 지연될 거란 소식이 아시아 기술주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개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카이버 출시가 지연된다고 해서 반드시 AI 설비투자가 약화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시스템 아키텍처가 실제 현장에 도입되는 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중화권에선 가장 먼저 마감한 대만 가권지수가 0.48% 하락한 4만6556.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4041.23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0.8% 안팎의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