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2Q 어닝서프라이즈…연매출 가이던스 상향

ASML, 2Q 어닝서프라이즈…연매출 가이던스 상향

김종훈 기자
2026.07.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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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지속적인 AI 투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인…반도체 성장 전망 더욱 강화"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SML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연매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ASML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분기 순매출이 93억2600만유로(15조87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50억3500만유로(8조5700억원)로 매출총이익률은 54%였다. 2분기 순이익은 29억1800만유로(4조9600억원)로 집계됐다.

CNBC에 따르면 시장이 예상한 2분기 매출액은 88억유로(14조9800억원), 2분기 순이익은 26억유로(4조4000억원)였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2분기 노광장비 신규 판매량은 86대로 지난 분기(67대)보다 크게 늘었다.

ASML은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액을 110억~120억유로(18조7200억원~20조4300억원), 매출총이익률을 55~57%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430억~450억유로(73조2100억원~76조6000억원) 사이로 올려잡고 매출총이익률은 54~56% 사이로 전망했다. 1분기 때 예상한 올해 전체 매출액 규모는 360억~400억유로(61조2900억원~68조1000억원)였다.

ASML은 기존 출고 장비를 유지·보수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설치기반관리(IBM) 매출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AI(인공지능) 관련 투자와 AI 기술 발전이 첨단 논리,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 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사들도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더욱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주문량 증가로 이어졌다. 장기적 수요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했다.

ASML은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제품 업그레이드 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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