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코트라와 20일 중국의 국가급 로봇 산업 행사인 '2026 월드로봇컨퍼런스(WRC)' 현장에서 'K-Demo Day: 한중 로봇 혁신 협력 포럼'을 공동 주최·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통상부,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및 세계로봇협력기구(WRCO)의 후원으로 열렸다. 한중 양국의 주요 유관 기관과 로봇 혁신기업, 연구기관, 투자기관 및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 및 AI 분야의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WRC는 중국과학기술협회, 중국공업정보화부, 베이징시 인민정부 등의 주최로 매년 8월 베이징 이좡국제회전중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로봇 산업 교류행사다.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인공지능+로봇'과 미래 생산력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포럼·전시·경진대회 등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산업 표준 구축, 글로벌 협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의 피지컬AI 분야 혁신기업 12개사(뉴로메카, 뉴빌리티, 다이나믹솔루션, 리얼월드, 아이언디바이스, 더아이엠씨, 원익로보틱스, 현대성우그룹, 솔리드뷰, 쎄네스테크놀로지, 이머시브캐스트, 에이드올)가 참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정부·산업계·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양국의 피지컬 AI 및 로봇 산업 현황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핵심 부품 및 솔루션 분야의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가능성, 한중 로봇 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동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와 정밀 제어, 핵심 부품 등 탄탄한 산업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제조업 기반과 로봇 분야의 상호보완적 강점을 활용한다면 피지컬 AI 시대의 발전 방향을 함께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닝 세계로봇협력기구 이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과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상해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전시와 발표회, 상담회 등을 통해 양국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세션에는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장,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지역AX본부장, 중국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업 우제동력의 장위펑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해 한중 양국의 로봇 및 AI 산업 현황과 기술적 특징을 분석하고 차세대 로봇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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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발표 세션에는 한중 로봇 분야 혁신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초정밀 감속기, 구동용 반도체, 로봇 핸드, 라이다(LiDAR) 센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등 완성형 로봇 제작에 필요한 핵심 부품 및 솔루션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각사의 기술 혁신 사례와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AI와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종문 센터장은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을 통해 한국 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