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연방대법원이 위법하다고 본 1660억달러(한화 약 244조3188억원) 규모 관세에 대한 환급 절차가 20일 시작된다. 14일(현지시간) 더힐 등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세 환급을 자동화하는 시스템 CAPE(케이프)에 대한 기본적인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시스템은 20일부터 가동되지만 실제로 환급금을 받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힐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45일 정도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5만6000명 이상의 수입업체가 관세를 돌려받기 위해 신청을 마무리했고 시스템 출시가 임박하면서 등록 업체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청 액수는 1270억달러(약 187조329억원)에 달한다. CBP는 "우선 결제되지 않았거나 정산한 지 80일 이내인 수입건을 먼저 처리하고 단계적 개발 방식을 통해 케이프를 시행할 것"이라며 "좀더 복잡한 경우는 이어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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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강화하는 트럼프, 55개국 참여 핵심광물동맹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희토류 등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한국 등 동맹국과 우호국에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 설치를 제안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를 열고 중국이 독점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우방국들에 '우대무역지대'(Preferential Trade Zone)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는 평소 다자주의를 기피하던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자원 독점에 맞서 이례적으로 선회한 모습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54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전세계 핵심광물 시장을 더 건강하고 더 경쟁력있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제안한다"며 "외부 교란으로부터 보호되고 집행 가능한 가격 하한제를 통해 유지되는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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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방중 논의"에…시진핑, "대만 무기판매 신중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달 여 만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대만 문제와 러·우전쟁, 이란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시 주석은 이 가운데 대만 문제를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만 무기 판매에 신중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방금 시주석과 훌륭한 통화를 마쳤다. 오랜 시간에 걸친 심도있는 통화였으며, 많은 중요한 주제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통화 이후 처음이다. 이어 그는 "무역, 군사, 매우 고대하고 있는 4월 제 방중 일정, 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과의 현재 상황, 중국의 미국산 원유 및 가스 구매, 중국의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 등 수많은 다른 주제들이 논의됐고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좋으며 양측 모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3년 대통령 임기 동안 시 주석 그리고 중국과 많은 긍정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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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내려갈 것"…연준의장 지명 닷새만에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금리는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후임으로 지난달 30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지 닷새만에 금리 인하를 다시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지명자도 어쨌든 금리를 내리고 싶어할 것"이라며 "만약 그가 와서 '나는 금리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면 그는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파월 의장이 오는 5월 임기를 마치고 워시 지명자가 취임하면 금리 인하를 재개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로 돈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다시 부유한 나라가 됐다"며 "부채는 있지만 성장도 있고 그 성장이 머지않아 부채를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좌초 전망이 나오는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겨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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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통화한 시진핑, "대만 무기판매 신중하게 처리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무기 판매에 신중할 것을 요구했다. 관영신 화통신은 시 주석이 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에는 미국의 관심사가 있고 중국에는 중국의 관심사가 있다"며 "중국은 말한 바를 반드시 지키고 행동으로 옮기며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양국 모두 중요한 일정이 많다"며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을 맞고 미국은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양국은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해야 하고, 대만이 분리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양국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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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탈출 못해" 중국 '매립형 손잡이' 퇴출...테슬라 디자인 바뀔까?
중국 정부가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인명 피해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일부 차에 적용되는 '매립형 문손잡이'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SNS(소셜미디어)에 차에 기계식 문 열림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를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차량 손잡이가 차 문 안쪽으로 묻혀 있는 형태의 '매립형 문손잡이'는 테슬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서도 경쟁적으로 이를 도입했다. 그런데 이런 형태는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받았지만 사고로 차량 전원이 차단되면 손잡이가 작동하지 않아 문을 열 수 없는 구조적 한계도 함께 지적돼 왔다. 실제 지난해 중국에서는 샤오미 전기차 SU7 모델이 교통사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는데 문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차 안에 갇혀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이에 대해 "매립형 손잡이는 조작이 불편하고 사고 시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기계식 손잡이 장착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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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투심 약화…또 주저앉은 기술주[뉴욕마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매도 물량에 밀리면서 기술주가 줄줄이 약세 마감했다. 기술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옮겨가면서 전통적인 산업주와 우량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 31포인트(0. 53%) 오른 4만9501. 30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 09포인트(-0. 51%) 내린 6882. 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50. 61포인트(-1. 51%) 내린 2만2904. 58에 각각 마감했다. AI 고평가 논란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AI 도구가 소프트웨어 업종 수익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기술주가 투매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 넘게 떨어졌고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2% 넘게 밀렸다. AI 칩 부문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는 전날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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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없인 의미없어"...미·러 핵 군축 협정 만료, 경쟁 가속화하나
미국과 러시아 간 마지막 남은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5일 만료된다.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두 핵보유국의 군축 체계가 무너지면서 핵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다. 4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뉴스타트 조약이 만료되기 몇 시간 전 러시아와의 핵 합의에는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세기에 진정한 군비 통제를 실현하려면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중국이 보유한 핵무기가 방대하고 또 빠르게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 미·러 양자 협정의 틀을 넘어 중국까지 참여하는 새로운 핵 군축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뉴스타트가) 만약 만료된다 해도 괜찮다"며 "우리는 단지 더 나은 합의를 체결하면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은 중국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합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나 러시아는 줄곧 기존 합의의 연장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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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설득에 이란과 대화 재개..."시간 낭비시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사이의 핵 협상 논의가 극적으로 재개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3일 오후 중동 국가 지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이란과의 협상 결렬을 막아달라고 긴급 요청함에 따라 오는 6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다시 추진된다. 미국은 처음에 이란의 회담 장소 변경 요구를 거절하며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군사적 조치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에 전쟁을 우려한 사우디, 카타르 등 9개 중동 국가가 설득한 끝에 미국이 회담에 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의 진정성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측에 "이란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며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압박을 가했다. 이에 미국은 "대화가 시간 낭비라고 판단되면 바로 중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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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컬링장 정전 사태"…일정 돌입 첫날부터 황당 해프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기 일정이 시작된 첫날부터 경기장이 정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5일(한국시간)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이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전이 일어났다. 이번 대회는 7일 오전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컬링 믹스더블(남녀 2명이 한 팀) 라운드로빈으로 경기 일정에 돌입했다. 그런데 각 시트에서 1엔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정전이 발생해 장내가 어두워졌다. 전광판도 꺼진 탓에 선수들은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한국 선수단의 첫 주자로 나선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을 비롯해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전략을 짜는 등 차분하게 정상화되기를 기다렸다. 조명과 전광판이 다시 켜지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이내 경기는 재개됐다. 10분 이내에 정전 사태가 수습되긴 했으나 경기 일정 첫날부터 정전이 발생하면서 대회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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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기 젖병에 술 넣어 먹여"...사망한 아기, 알코올농도 '충격'
미국의 30대 여성이 생후 3개월 된 자신의 아들에게 술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37세 여성 오마이릴린 콜론이 살인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돼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콜론은 지난해 10월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콜론의 아들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콜론 아들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시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무려 0. 17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성인 운전자의 법적 음주운전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현지 경찰은 콜론을 긴급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콜론은 "아기에게 술을 준 적이 없다"며 "분유 반병만 먹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콜론이 사용한 젖병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과 검시관은 어린 아들을 콜론이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콜론은 구속 관련 법정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그를 보석 없이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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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인 근로자 체포 직후 조지아 주지사에게 '난 몰랐다'"
미국 이민단속당국이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을 체포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에게 체포 작전이 진행 중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단속을 주도하는 인물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목하면서 당시 상황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9월4일 이민단속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체포한 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석방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켐프 주지사에게 체포 사실을 몰랐다고 사적으로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 참모들에게 공장과 농장 등에서 대규모 체포 작전을 벌이는 것을 더는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 이후에도 밀러 부비서실장은 대규모 단속 필요성을 고수하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4년 '불법체류자 40만명 추방'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자 주장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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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산 석유 사면 어떠냐" 시진핑 "대만에 무기 팔지 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첫 통화이자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성사된 정상간 대화다. 특히 이날 통화 직후 러시아·이란 자금줄 차단, 대만 무기 지원 등 각자 주요 현안에 대한 요구를 공개하면서 연초부터 샅바싸움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시 주석과 훌륭한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길고 상세한 대화였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 군사, 4월로 예정된 중국 방문,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의 현 상황, 중국의 미국 석유·가스 구매,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며 "모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두 정상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시 주석이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고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며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