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톨레도주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었다. 한국인도 9명이 경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자치정부 대변인은 열차 사고로 6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경상자 9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스페인대사관은 우리 국민 추가 피해자 유무 파악과 필요시 영사조력을 위해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쯤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에서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잇는 노선에서 고속열차 2대가 추돌했다. 로이터는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민간 고속철도 운영사 이리오가 운영하는 열차가 신호 이상으로 인프라 관리기관 ADIF 지시에 따라 정차한 상황에서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 렌페가 운영하는 열차가 이리오 열차를 뒤에서 고속으로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충격으로 두 열차의 객차 여러 량이 탈선
최신 기사
-
"LG엔솔, 북미사업 ESS 위주 재편…방산 진출도 모색"-블룸버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수요 부진 속에 북미 사업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거리를 뒀던 방위산업 진출도 타진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밥 리 LG에너지솔루션 북미담당 사장은 현재 북미 사업의 과반은 ESS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말 ESS 분야 흑자 달성을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건설한 미시간주 랜싱 배터리 공장 가동식을 통해 북미 ESS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랜싱 공장은 ESS용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와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연간 35GWh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랜싱 공장은 내년부터 테슬라의 메가팩 ESS에 43억달러(약 6조583억원) 규모의 LEP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토요타 차량에 탑재되는 NCM 배터리도 랜싱 공장에서 생산된다. 전기차용으로 설립된 미국 공장 8곳 중 5곳이 이미 ESS용으로 전환됐다.
-
"비행기표 좀 싸지나 했더니"…기름값 떨어져도 항공사들 '눈치싸움'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했던 항공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항공사들은 항공권 운임을 내리는 데 신중한 모습이다. 한 항공사가 먼저 가격을 낮출 경우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으로 번져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전쟁 이후 도입된 유류할증료 등의 영향으로 항공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항공유 가격은 전쟁 직후보다 크게 떨어졌다. 북서유럽 항공유 가격은 지난 2월 t당 1900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약 1300달러 수준이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 3월 배럴당 114달러를 넘겼다가 현재는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항공사들은 운임을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릭 루이스는 "누구도 먼저 가격을 낮춰 늦여름 예약 시장에서 가격 전쟁을 촉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업계가 '대치 상태'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점도 항공사들의 운임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
美 장기채 수익률 오르는데…옵션시장에선 내년 금리 인하 베팅
미국의 30년물 국채수익률이 최근 19년여만에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금리 옵션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금리 인하로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와 밀접하게 연동돼 움직이는 금리 옵션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최근 미국 경제가 약화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7월 신규 고용이 줄어든데 이어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고 소매판매가 전월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본격화됐다. 이같은 비둘기파적인 베팅은 최근 미국 국채시장 동향과 상반되는 것이다. 미국의 30년물 국채수익률은 미국의 국가부채 증가세와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19년여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다만 미국의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9일엔 0. 02%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5. 285%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이날 0.
-
[영상] 인파 속 폭죽, 불기둥 치솟아...10만명 모인 불꽃축제, 27명 부상
스페인 발렌시아 알리칸테도 베니도름 해변에서 불꽃축제 도중 폭죽이 군중을 향해 발사돼 2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스페인 베니도름 해변에서 폭죽이 불꽃축제를 즐기던 군중 한복판에 떨어져 27명이 특수화상치료실 등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당시 행사 주최 측이 바다 위에서 쏜 폭죽이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군중 속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파티가 될 예정이었던 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며 "해변에 불길까지 번져 사람들은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했다. 아비규환이 된 현장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되기도 했다. 관련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발사된 폭죽 가운데 한 발이 해변의 군중 쪽으로 날아왔고, 폭발과 동시에 불기둥을 뿜어내 주변 사람들에게 화상을 입히는 장면이 담겼다. 이번 불꽃축제는 알테아 성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행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연내 北 김정은과 회담 추진…11월 APEC기간 유력"-WSJ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가능한 빨리 성사시키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시기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 전략을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WSJ는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또 다른 중요한 회담을 원하는 것은 이란과의 승리가 여전히 요원한 상황에서 그가 외교 정책의 정점을 찍을 만한 성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축소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들기도 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북한 전문가인 "트럼프는 김정은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이번 훈련은 김정은에게 회담에 대한 그의 진지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기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트럼프, 올해 안에 北 김정은과 회담 추진"-WSJ
-
트럼프 "회담 없다, 해협은 미국땅" vs 이란 "완전한 종전 원해"
이란이 미국과 휴전이 아닌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합의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어떠한 회담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해 왔다며 "우리는 휴전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특히 단기간 교전을 멈춘 뒤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벌인 '12일 전쟁'을 거론하며 몇 달 뒤 다시 충돌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란 ISNA통신도 아라그치 장관이 과거 미국과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며 이란은 처음부터 무조건적인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사적 대응과 협상을 거쳐 결국 이란 측 조건을 토대로 협상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7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
"다시 만날 줄 알았는데"…지수, '파리 엄마' 비보에 먹먹한 추모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홍보 책임자 마틸드 파비에르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파비에르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파리 엄마'라는 애칭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니오르 지역 검찰청은 지난 17일 오후 파비에르 부부의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했고, 이 사고로 파비에르(57)와 그녀의 남편 니콜라 알트마예르(61)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홍보 책임자인 파비에르는 블랙핑크 지수와 손을 맞잡고 패션쇼장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익숙한 인물이다. 파비에르의 남편은 프랑스 영화 제작자 니콜라 알트마예르로 영화 '정복' 등을 제작했으며 2017년 프랑스 아카데미상에 해당하는 다니엘 토스캉 드 플랑티에상에서 올해 최고의 프랑스 프로듀서로 수상한 바 있다. 비보가 전해지자 각계각층에서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다.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은 알트마예르 감독이 "예리한 안목을 지닌 프로듀서로 대중적인 코미디와 작가주의적 야망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모했으며 파비에르에 대해서도 "패션과 럭셔리라는 또 다른 형태로 프랑스의 위대함을 구현해 냈다"고 애도했다.
-
"아이 학교 준비물 때문에" 대출에 도박까지...미 학부모 충격 실태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학용품과 의류, 전자기기 등을 마련하는 미국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모는 준비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도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1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설문조사업체 토커리서처가 학령기 자녀를 둔 미국 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새 학기 준비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연말연시 쇼핑보다 새 학기 준비가 더 큰 부담이라는 응답도 58%에 달했다. 자녀가 또래에게 뒤처질 것을 우려해 계획에 없던 물건까지 구매한 부모도 61%였다. 이 가운데 42%는 해당 소비를 후회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친구들이 모두 맥북 에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1200달러(약 169만원)를 들여 노트북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는 자녀에게 코치 지갑을 사주는 데 600달러(약 84만원)를 썼다고 전했다. 경제적 부담은 부모들의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
프랑스, 이란 외교관 2명 추방 결정…자국 외교관 위협에 '맞불'
프랑스 외교부가 지난달 이란이 자국 외교관을 위협한 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주재 이란 외교관 2명을 추방키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응분의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제 조치가 취해졌으며 프랑스 주재 이란 외교관 2명이 며칠 안에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 외무부가 지난달 자국에서 발생한 외교적 갈등에 연루된 프랑스 대사관 직원 2명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 외교부는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관 직원 2명이 이란 보안군에 의해 구금되고 신체적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해당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파리 주재 이란 대사대리를 초치했다. 이스마엘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해당 프랑스 직원 2명이 이란 시민사회를 지원하는 활동에 관여함으로써 외교 공관의 규칙과 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UAE "이란과 교류·금융거래 전면 중단"…미사일 위협에 강경대응
아랍에미리트(UAE)가 1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는 발표 직후 나온 조치다. 아프라 알하멜리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최근의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경제·금융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UAE 외무부의 이 같은 발표 수시간 전 UAE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에 따르면 미사일은 해상 교통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고 모두 바다에 추락했다. 이란이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푸자이라 항구 타격 이후 처음이다. UAE 내무부는 이와 관련, 한때 미사일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가 상황 안정 후 일상 복귀 알림을 발송했다. UAE와 이란 간 긴장은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이 전날 이렇다 할 돌파구 없이 종료되면서 한층 격화됐다. 양국 간 충돌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머리만 아픈 게 아냐...'편두통' 환자가 잘 모르는 의외의 증상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지끈거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은 물론 빛과 소리에 유난히 민감해지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증상의 양상이 사람마다 달라 일반적인 두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는 뉴욕대학교 랭곤헬스의 미아 미넨 박사가 설명한 편두통에 대한 흔한 오해와 대처법이 소개됐다. 먼저 편두통은 반드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인식이 대표적인 오해다. 통증이 비교적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두통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또 모든 편두통 환자에게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전조는 발작 전후 또는 발작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편두통 환자의 약 3분의 2는 전조를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막힘이나 콧물, 눈물, 얼굴 통증 때문에 부비동성 두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이 얼굴 주변 신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