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서부에서 1.6km 길이 철도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은 납품가를 2배 이상 부풀린 불량 나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10초만에 교량이 붕괴, 작업자 13명이 사망했고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8·22 시닝-청두 철로 황허 특대교(이하 시청철교) 붕괴 사고' 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사고는 지난해 8월 22일 새벽 3시경 중철대교국 제7공정유한회사가 시공하던 철로 현장에서 발생했다. 강선 장력 작업 중 108m 길이의 철로 중앙 구조물 붕괴가 시작돼 10초만에 전체 중앙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작업중이던 근로자 13명이 추락해 사망했으며 3명이 실종됐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 규모는 4886만위안(약 106억원)에 달했다. 칭하이성 시닝과 쓰촨성 청두를 잇는 1.6km 길이의 시청철교는 중국 국가 전략 고속철로로 건설 중이었다. 시닝과 청두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은 물론, 중국 서부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다. 고원 지역을 관통하는 산악 철로인 만큼 시공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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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에 들여놨더니…"사랑스럽다" SNS 화제
한파 속 집 안으로 들인 송아지가 아이들과 함께 소파에서 오붓하게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켄터키주 지역 매체 WKYT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 스털링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눈보라가 몰아치던 지난달 24일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송아지가 이미 태어난 것을 발견했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어미 소가 혀로 몸을 핥아 깨끗하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나 혹한 속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친 탓인지 어미 소는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태너는 송아지가 극한의 추위를 견뎌낼 수 있을지 고민하다 결국 송아지를 집 안으로 들였다. 아내 메이시는 얼음이 엉겨 붙은 송아지 털을 드라이기로 말리고 수건으로 닦아줬고, 태너는 우유를 먹이며 정성껏 보살폈다. 태너 자녀들도 송아지를 반겼다. 3살 난 아들 그레고리는 영화 '카' 속 캐릭터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두 살배기 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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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엔진" 미네소타, 트럼프 '이민전쟁' 최전선 된 이유[WHY]
메트로 서지 작전(Operation Metro Surge).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진행중인 대규모 이민 단속 명칭이다. 이민자가 많은 대도시 뉴욕, LA(로스앤젤레스), 시카고가 아니라 중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최대 작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 연방 요원들의 강경 진압과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고 과잉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 전역으로 퍼졌다. 미네소타는 6년 전에도 미국의 정치적 화약고로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1기이던 2020년, 인종 차별 공권력 남용에 대한 논란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바로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졌다. 국내엔 비교적 생소한 이 지역이 왜 '트럼프 이민 전쟁'의 최전선이 됐을까. ━'복지 사기' 계기로 대규모 강경 이민단속 ━지난해 말 미네소타주에선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노숙자·자폐아 등을 대상으로 한 급식 보조금 등을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다. 미 연방 검찰은 미네소타주 비영리단체 '피딩 아워 퓨처'가 팬데믹 시기 아동 급식 보조금 약 3억달러(4326억원)를 횡령했다며 2022년부터 지금까지 관계자 90명 이상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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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바라보며 여성 배 주물"…앤드루 전 왕자 사진에 영국 '발칵'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앤드루 전 왕자가 여성 신체에 손을 대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최근 추가로 공개한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에서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 전 왕자가 바닥에 누워있는 여성 위에 무릎 꾾고 엎드린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왔다. 피해 여성은 흰색 줄무늬 카펫 위에 등을 댄 채 양팔을 벌리고 누워 있다. 신원 보호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된 상태다. 일부 사진엔 앤드루 전 왕자가 여성의 복부를 만지거나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도 담겼다. BBC는 촬영 시점은 알 수 없지만 해당 사진 속 배경이 엡스타인의 뉴욕 저택 내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수십 건의 미성년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앤드루 전 왕자가 2010년 8월 엡스타인과 주고받은 이메일도 공개됐다. 엡스타인이 26세 러시아인과 저녁 식사에 초대하자 앤드루가 적극 관심을 보이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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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억 쏟아부은 멜라니아 다큐영화 개봉…트럼프 "정말 훌륭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백악관 복귀 직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가 공개됐다.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시사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1500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시사회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직전 멜라니아 여사의 20일간 이야기를 주로 담았다. 이날 시사회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영화에 대해 "아름답고 감성적이고 패셔너블하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영화"라고 했다. 그러면서"관객들에게 나의 삶과 다시 영부인이 되기 위해 필요했던 것, 일반 시민에서 다시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자선활동을 하는 모습, 가족을 돌보는 모습 등을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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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이민단속 구금된 5살 아이 석방하라…트라우마 우려"
미국 미네소타주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붙잡혀 구금된 5세 어린이가 법원 결정으로 풀려나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프레드 비에리 텍사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민당국에 구금된 5세 남아 리암 코네호 라모스와 리암의 부친을 2월2일까지 석방하라고 명령했다. 비에리 판사는 "이 사건은 정부가 아동들을 트라우마에 놓이게 하더라도 매일 추방 할당량을 채우고자 잘못된 계획을 하고 무능하게 실행한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정문에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다'(고 하셨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예수께서 우셨다"는 다른 구절도 함께 언급했다. 앞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하루 3000명의 이민자 체포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에콰도르 출신 라모스는 지난달 20일 유치원에 갔다가 귀가하던 길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붙잡혀 부친과 함께 텍사스주 구금시설로 이동했다. 라모스가 토끼 모자를 쓰고 스파이더맨 배낭을 멘 채 이민당국에 붙잡힌 사진은 SNS(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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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부부 사이에 태어난 '흑인 아기'...유전자 검사 결과에 '충격'
미국 한 백인 부부가 의료 과실로 친자 관계가 아닌 '비(非) 백인 아이'가 태어났다며 난임 클리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 등 보도에 따르면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플로리다 올랜도 난임 클리닉인 IVF 라이크와 그곳 대표 의사이자 내분비학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는 2020년 체외 수정 시술을 위해 3개의 가임 배아를 해당 클리닉에 보관했다. 배아 생성부터 임신 전까지 보관해 주는 이 클리닉은 선진적 난임 치료와 최첨단 기술을 자랑해 왔다. 부부는 배아 이식을 통해 지난해 12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백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가 흑인이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이 아기는 부부 중 어느 쪽과도 생물학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코어·밀스 부부는 성명에서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놨고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호소했다. 법률대리인 존 스카롤라 변호사는 부부 배아가 어떻게 됐는지 묻는 편지를 클리닉에 보내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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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쭉쭉 오를 때..."돈이 휴지가 됐다" 투자 손 놨다가 '날벼락'
자산가치가 치솟는 이면에 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최근 장중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한 반면 같은 액수의 달러로 할 수 있는 일은 갈수록 줄어든다. S&P500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로 꼽힌다. 이들 모두 3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그 중에도 S&P500은 미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 중심이어서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다. S&P500지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치인 7002. 28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섰다. 2004년 11월 6000선을 돌파한 지 1년2개월 만이다. 애플, 테슬라, 메타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S&P500지수는 2023년 24. 2%, 2024년 23. 3%, 지난해 16. 4%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지난 3년에 이어 올해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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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됩니다"...황당한 그 예언, 현실이 됐다?[트민자]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됩니다. 겁내지 마세요. 당신은 선택받았으니까요. " 기묘한 예언 같은 이 한마디가 소셜미디어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아침으로 따뜻한 죽을 끓이고 실내 슬리퍼를 챙겨 신으며 사과 한방차로 기운을 돋우는 이른바 '중국인 되기'(Becoming Chinese)' 유행이 틱톡을 강타하면서다. 한때 낯설거나 고정관념에 갇혀 있던 중국식 생활 습관이 오랜 전통을 가진 웰니스 루틴으로 재해석되며 온라인에서 뜻밖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된다"…예언이 현실로?━이 유행은 이달 초 틱톡 크리에이터 셰리 주가 올린 유머 섞인 영상이 불씨가 됐다. 그는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된다"고 예언하면서 "당신은 훠궈를 먹게 된다. 당신은 샤오룽바오를 먹고 2월17일(음력 설)이 되면 새로운 기분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 줄 거다. 또 디저트로는 탕후루를 먹고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게 될 거다"고 말했다. 사소한 일상의 디테일만 바꿔도 중국인이 될 거란 재치 있는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중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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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적극 재정' vs 일본은행 '정상화'...日 국채 방향은
지난 20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4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영향으로 40년물 국채 금리(수익률)는 전날보다 25bp(1bp=0. 01%포인트)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선을 넘었고, 장중에는 4. 25%까지 치솟았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3. 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0년대 이후 일본 국채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금리 하단 역할을 해왔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장기간 제로금리 정책 아래 장기 국채 금리는 오랜 기간 1~2%대에 머물렀다. 2016년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과 마이너스 금리 도입 당시 40년물 금리가 0. 3%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4%대 진입은 일본 금융 시스템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자금 공급원이었던 일본이 금리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며 나타난 변동성의 배경을 짚고, 이것이 일시적 충격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자금 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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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해법, 키프로스식? 편입?…풀어야 할 과제 산적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미국과 이에 반발한 유럽 간 갈등이 커지면서 미국의 전략과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미국 전략에 대한 주요 해석과 전망되는 해법을 짚어봤다. ━회색지대 전략… '접근' 용어로 유럽 반발 희석 의도━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이후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은 관세 협박과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미 국채 매각 등 유럽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자 미국은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고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 '접근권'을 확보했다면서 한발 물러선 것은 미국의 '회색지대 전략(군사력대신 모호한 수단을 통해 안보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전략(NSS)'과' 국가방위전략(NDS)'을 통해 그린란드를 포함한 서반구 전체를 미국의 독점적인 영향권 아래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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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깨워주세요"… '-10도' 히말라야에서 시신 지킨 반려견의 96시간
인도 히말라야의 만년설은 차가웠지만 한 생명의 온기는 뜨거웠다. 기습적인 폭설로 목숨을 잃은 10대 소년 곁에서 나흘 밤낮을 굶주림과 추위에 떨며 자리를 지킨 반려견 '셰루(Sherru)'의 사연이 화제다. 인도 현지 매체 NDTV와 The Times of India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샴바(Chamba) 지역에 사는 비크시트 라나(19)는 사촌 동생 피유시(14), 18개월 된 반려견 핏불테리어 '셰루'와 함께 집을 나섰다. SNS에 올릴 히말라야의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해발 2700m가 넘는 조트(Jhot) 패스로 향하는 길이었다. 하지만 산의 날씨는 자비가 없었다. 갑작스러운 기습 폭설과 함께 시야가 차단됐다. 기온은 순식간에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가족과의 연락이 끊긴 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소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가 투입됐지만 90cm 넘게 쌓인 눈과 계속되는 눈보라로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그렇게 4일(약 96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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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이란 남부 도시에서 '펑'…"사령관 암살시도 아냐"
이란 남부 걸프 해안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폭발은 모알렘 대로의 8층 주거용 건물에서 일어났다. 건물 일부 층과 인근 차량·상점이 파손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외벽이 무너져 내부가 드러난 모습과 주변 잔해가 확인된다. 사고 직후 구조대와 소방대가 투입돼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에 나섰다. AFP에 따르면 메흐르다드 하산자데 호르모즈간주 위기관리국장은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며,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폭발 직후 텔레그램 등 SNS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를 노린 암살 시도라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하는 등 역내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 발생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관련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