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보낸다고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는지 묻는 말에 "곧 출항할 것"이라며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핵 협상을 타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두 번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곧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중동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에 대해서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최선의 일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7년 동안 그들은 말만 앞세웠고 그 사이 많은 생명을 잃었다"며 "팔다리가 잘리고 얼굴이 날아갔다"고 했다. 누가 정권을 장악하길 바라는지 묻는 말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적임자는 있다"고 답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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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에 "왜 우리 아들은 여자친구 없죠?"…일본 '괴물 학부모' 뭐길래
일본에서도 교사들이 이른바 '몬스터 페어런츠'(괴물 학부모)로 불리는 학부모들에게 밤낮으로 민원에 시달리는 등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도쿄 교육당국은 교사들을 부모 괴롭힘에서 보호하고 학교 요구사항에 경계를 정하기 위해 공식 지침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면담 시간을 학교가 끝난 뒤 30분~1시간으로 제한하고 부모가 학교에서 난동을 부릴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안, 교사에 대한 명예훼손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그만큼 '괴물 학부모'의 민원이 심각해서다. '괴물 학부모'는 2007년 한 교육자가 처음 언급하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한 교사는 "견학을 가는 날이면 학부모들이 자정이나 그 이후에도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몇 시까지 가야 하는지 등을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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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 해외 유학생 신규등록 17% 감소…트럼프 이민정책 여파
올해 가을 학기에 미국 대학에 신규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이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원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825곳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등록 현황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유학생 비자 제한 조치와 각종 이민정책의 여파로 보인다. 825개 대학 중 57%에서 신규 외국인 유학생 등록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비자 취득 관련 우려'(96%)와 '여행 제한'(68%)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대학에서 반유대주의 및 친(親)팔레스타인 시위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원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하고 유학생 규모를 제한하는 등 유학생을 겨냥한 정책을 시행했다. 미 국무부가 비자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국에 적대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각국에 파견된 영사들에게 확인하도록 하면서 일부 유학생 비자가 취소되거나 새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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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트코인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일 이른 오전 한때 9만3043.5달러(약 1억3560만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종가인 9만3557.2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22분 기준 소폭 반등해 9만5521.7달러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AI(인공지능)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타고 지난 10월6일 12만618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새로운 미중 관세전쟁 공포에 대규모 청산사태를 맞았으며 이후 미중 휴전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난센의 제이크 케니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매도세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 기관 자금유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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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위 유혈진압 명령, 방글라 前총리 사형 선고
지난해 대학생 시위를 유혈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린 혐의로 기소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사진)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제범죄재판소는 17일 하시나 전총리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소는 하시나 전총리의 반인륜 범죄혐의에 대해 종신형을, 유혈진압을 명령해 시위 참가자들의 목숨을 빼앗은 혐의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재판부가 사형을 선고하자 법정에서 환호와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고 전했다. 하시나는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딸로 1996년 처음 총리직에 올라 5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다 민족주의당에 정권을 내줬다. 2009년 정권을 되찾은 하시나는 이후 15년간 집권했다. 하시나 전총리는 지난해 방글라데시 대학생 시위를 계기로 실각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공무원 자리의 30%를 할당한다는 정책을 시행하려다 극심한 빈부격차, 취업난으로 고통받던 대학생들의 반발을 산 것. 하시나 전총리는 시위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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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간다며" 비트코인 추락에 패닉…'50% 폭락' 4년 주기론,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매년 상승하는 10월이라는 의미의 별칭 '업토버'(Up+October)가 무색하게 약세를 기록하더니 11월 급락장이 찾아오며 한때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4년 주기론'을 들어 불안감을 보이는 목소리가 있고 이제는 4년 주기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나오며 반등 전망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1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22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소폭 내린 9만5521.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오전 한때는 가격이 지난해 종가인 9만3557.2달러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다. 최근 한 달간 하락 폭은 18%에 달하고 지난달 고점 대비로는 20% 넘게 빠졌다. 최근 한 달간 이더리움(28%) 리플(22%) 솔라나(32%) 등 주요 알트코인은 더 크게 하락했다. 매년 10월이 되면 코인업계는 '업토버'를 기대하며 매수폭을 확대해왔다. 실제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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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업 '불똥'… 샤오미, 주가 타들어간다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안전성 논란에 직면했다. 전기차 사업은 출범 1년 만에 그룹 매출의 20%에 육박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주가도 하락한다. 17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샤오미 창립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레이쥔은 전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수의 글을 올려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철학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자동차는 예쁘게 보이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안전이 기반이고 안전이 전제'라는 말과 모순되는가"라고 썼다. 레이 CEO는 2023~2024년 자신이 SNS에 게시한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원칙에 관한 글들도 재게시하며 "이것은 샤오미 'SU7'(샤오미가 지난해 출시한 첫 전기차) 출시 이전에 올린 글들로 안전에 대한 나의 이해와 SU7의 R&D(연구·개발) 기준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CEO가 직접 진화에 나설 만큼 샤오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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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조직 1조원대 가상자산 세탁에 '바이낸스 연루' 폭로
북한 해킹 조직이 탈취한 1조원대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코인 런드리' 탐사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해킹으로 훔친 이더리움(ETH) 중 약 9억달러(약 1조3000억원)가 바이낸스 계좌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CIJ의 보고서를 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으로 탈취한 이더리움을 곧바로 현금화하지 않았다. 그대신 '토르체인' 등 탈중앙화 교환 서비스를 이용했다. 추적이 더 어려운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여러 개의 바이낸스 계좌로 분산 송금하는 방식을 택했다. ICIJ는 북한 해커뿐 아니라 멕시코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 인신매매에 연루된 중국 범죄조직, 러시아 랜섬웨어 조직 등 수많은 범죄 집단이 바이낸스와 OKX,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를 자금 세탁의 핵심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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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 못 채웠다" 벌칙 스쿼트 2000번…캄보디아에서 숨진 20대 태국 여성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강제 동원됐다가 잔혹한 고문에 숨진 26세 태국 여성의 시신이 화장 직전에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태국 언론사 타이가 등 외신에 따르면 강제 노역 피해자를 지원하는 이매뉴얼 재단은 태국 여성 수다 촌라껫(26)의 시신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근처 사찰에서 발견됐다. 수다는 태국 팡응아주 출신으로 남편과 함께 캄보디아 여행을 떠났다가 국경 도시 포이펫의 사기 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동원됐다. 하루 10만밧(약 450만원) 상당 할당량을 받았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조직원들이 수다에게 스쿼트 1000~2000회를 강제로 시켰다. 결국 그는 탈진으로 의식을 잃었다. 조직원들은 의식을 잃은 수다를 깨우기 위해 전기 충격을 가했다. 하지만 수다는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 10일 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다의 가족들은 태국과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자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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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프랑스에 라팔 전투기 100대 주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에 라팔 전투기 100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빌라쿠블레 군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의향서에 서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방공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라팔 제조사 다쏘가 라팔 전투기 100대를 신규 제작하기로 한 것인지, 프랑스 공군이 기존에 운용 중이던 100대를 우크라이나 측에 넘기기로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일부는 프랑스 군 재고에서 가져올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장기에 걸쳐 (신규)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보유 전투기 숫자를 250대로 늘리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으로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드론 방어 체계 등 구매 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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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지마" 엄포 놓더니 '짱구'도 때렸다…거세지는 중국 '한일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영화들의 중국 개봉이 잇따라 취소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언론들을 인용,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의 개봉 날짜가 내달 6일에서 무기한 연기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일본 영화 '일하는 세포들' 개봉도 기약없이 미뤄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봉 사흘 만에 4억 위안(82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과 일본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면서 귀멸의 칼날 상영도 중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중국 당국에서 귀멸의 칼날과 관련된 지침은 내려오지 않았다고 현지 영화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대만이 공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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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중 자살률 1위…"남자가 여자보다 2배 더 높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OECD에 따르면 지난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된 OECD의 '한눈에 보는 건강 2025' 보고서에서 연령 표준화를 적용한 한국 자살률은 10만명당 23.2명으로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자살률 통계는 각국 연령 분포에 따른 차이를 보정한 자살률 수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2023년에 수집 가능했던 최신 수치를 따랐다. 한국 수치는 2022년 것이었다. 성별로 보면 한국 남성 자살률은 10만명당 33.9명, 여성 자살률은 10만명당 14명으로 두 성별 모두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남성 자살률이 10만명당 30명을 넘긴 국가는 한국과 리투아니아(10만명당 31.8명)밖에 없었다. 여성 자살률이 10만명당 10명을 넘은 국가는 한국, 일본(10만명당 10.2명)뿐이었다. OECD 38개국 자살률 평균은 10만명당 10.7명이었다. 남성은 10만명당 17.2명, 여성은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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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위 유혈진압' 방글라데시 전 총리, 사형 선고
지난해 대학생 시위를 유혈 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린 혐의로 기소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당시 유혈 진압으로 인해 최대 1400명이 사망했다는 추정치가 나왔으며, 하시나 전 총리는 인도로 도피한 상태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제범죄재판소는 17일(현지시간) 하시나 전 총리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소는 하시나 전 총리의 반인륜 범죄 혐의에 대해 종신형을, 유혈 진압을 명령해 시위 참가자들의 목숨을 빼앗은 혐의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재판부가 사형을 선고하자 법정에서 환호와 박수 소리가 울려퍼졌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는 1971년 독립전쟁 당시 자행된 인권 유린 범죄를 조사할 목적으로 2010년부터 국제범죄재판소를 운영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 재판소는 하시나 전 총리가 집권 중이던 때 설립됐다. 하시나는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의 딸로, 1996년 처음 총리직에 올라 5년간 총리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