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보)이란 외 목적지 항행 선박 제외 미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시간) 예고한대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협 봉쇄는 선박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은 차단·회항·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고지했다. 봉쇄 발효 시점은 예고한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 목적지를 향하는 선박의 통행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가거나 이란이 아닌 곳에서 출발해 나오는 중립적 선박의 통항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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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중인데…러시아, 민간인 291명 탄 열차 '드론 공격'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고강도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선 200명의 승객이 탄 열차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아 최소 5명 이상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지나는 여객 열차를 공격했다. 이는 양측 협상가들이 전쟁 종식을 목표로 직접 대화를 나눈지 며칠 후의 일이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는 여객열차를 공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열차에는 291명의 민간인이 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X에서 "하르키우 북동부에에서 러시아 드론이 약 200명의 승객을 태운 열차를 공격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이와 관련해 "기차 객차 내 민간인을 살해하는 데 군사적 정당성은 없고 앞으로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50대 이상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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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못 믿어"…스웨덴, 영·프와 핵무기 협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프랑스 및 영국과 핵우산 논의를 시작했다. 나토 유럽 회원국 중 자체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뿐이다. 미국은 독일에 미사일 약 100기를 배치해 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인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웨덴 공영 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영국 양국과 핵무기 관련 협력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갈수록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스스로 독자적인 방어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논의 속에서 나왔다. 이 발언에 앞서 미국 국방부는 국가방위전략(NDS)을 발표했다. 해당 문서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핵전력을 증강하는 한편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 대륙을 방어해야한다고 기술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구체적인 제안이나 협력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으며 협상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핵무기 협력에 대해 문의할 때 어떻게 답변했냐는 질문에 크리스터손 총리는 "우리가 나토에 가입했을 때 핵무기 관련해선 모든 논의에 완전히 참여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핵무기가 사용돼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위험한 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한 건전한 민주주의 국가들도 핵무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의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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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2억 쓰기도"…재벌 모인 스위스 다보스, 성매매 40배 급증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스위스 다보스 지역에서 성매매 예약 건수가 40배가량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개막일(19일) 하루 동안 성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성매매 예약 건수가 79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플랫폼 측은 포럼 개최 이전까지 다보스 지역에서 접수되던 예약은 하루 1~2건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매체는 "포럼 개막일 수치가 평균 예약 건수보다 40배가량 많았다"며 "성매매가 합법인 스위스에서 국제 행사가 열리자 관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 기간에 다보스를 찾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 등은 약 3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65개국 정상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850명가량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 이용자는 여러 명의 여성을 나흘 동안 자기 숙소에 머무르게 하며 9만6000스위스프랑(약 1억79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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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으면 70만원" 부모들 초긴장…'케데헌' 바비인형 주문 개시
바비인형 제조사로 유명한 '마텔'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인공 캐릭터들을 인형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마텔은 뉘른베르크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케데헌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완구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마텔은 "이 컬렉션은 모든 연령대의 케데헌 팬들이 영화와 캐릭터, 노래를 기념하고 놀이를 통해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케데헌 케릭터는 마텔 내 '아메리칸 걸' '폴리 포켓' '우노' '리틀 피플 컬렉터' 등 브랜드들을 포함한 인형, 액션 피규어, 게임, 수집품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아메리칸 걸 공식 쇼핑몰에서는 '아메리칸 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컬렉션'을 사전 주문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루미, 조이, 미라 등 18인치 크기의 개별 인형 가격은 165달러(약 26만6500원)다. 3개 인형을 모두 구매하면 금액은 70만원을 넘는다. 마텔은 "각 인형은 캐릭터의 스크린 속 모습과 개성에서 영감을 받았고 영화의 상징적인 패션과 음악, 태도를 반영한 프리미엄 원단, 정교한 액세서리 및 스타일링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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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앞좌석에 두 발 올리고 쿵쿵…등받이 젖혔다고 황당 복수
카타르 도하에서 출발한 항공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앞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리는 등 '진상 행동'을 벌인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항공기 진상 손님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승객이 앞좌석 등받이에 두 발을 올렸다. 그는 신발을 신고 이 같은 행동을 보였고, 심지어 두 발을 서로 부딪치며 앞좌석을 흔들리게 만들기도 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앞좌석 승객이 의자를 뒤로 젖힌 것에 화가 나 이런 행동을 벌였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은 당황한 표정으로 몸을 웅크린 채 노트북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 승객은 "항공기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문제의 여성을 여러 차례 설득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사람을 더러운 장소에서 데리고 올 수는 있어도, 그 사람에게서 더러움을 빼낼 순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 딱 그 상황에 쓰일 말이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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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체포된 한국인 대학 교수…"성추행 사실 아냐" 혐의 부인
40대 한국인 대학교수가 일본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8일 일본 TBC, 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모씨(44)는 지난 26일 지인인 20대 한국인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당시 밤 10시15분부터 지난 27일 오전 1시까지 오카야마시의 한 호텔에서 A씨에게 갑자기 입을 맞추는가 하면 A씨를 껴안거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A씨의 신고를 받고 CC(폐쇄회로)TV 영상을 조사하는 등 수사한 끝에 송씨의 혐의를 특정해 이날 체포했다. 송씨는 일본 오카야마시 기타구 쓰시마 쿄마치에 사는 대학 시간강사로, 한국에서는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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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내일 새벽 FOMC 기자회견…트럼프는 차기 연준 의장 기습 발표?[오미주]
미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빅 이벤트들을 연달아 소화하며 지난 3년 이상 이어온 강세장의 향방이 결정되는 분기점을 맞게 된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S&P500지수의 7000 돌파 여부가 이날 예정된 일정들이 어떤 결과를 보이느냐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엔 금리 동결 확실시━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 연준은 지난해 하반기에 금리를 3번 연속 총 0. 75%포인트 내린 만큼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등 연준 유력 인사들은 최근 몇 주간 "정책이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혀 현재로선 금리 조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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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랠리에 홍콩 항셍 52주 최고…대만 1.5% 상승[Asia마감]
28일 금값 상승에 홍콩 항셍지수가 2%대 상승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대비 2. 19% 오른 2만7719. 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항셍 지수는 한때 2만7821. 70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2만7381. 84)를 뛰어넘기도 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 증시 일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오르자 낙관론을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금값이 온스당 5200달러를 돌파하면서 원자재 종목 주도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밖에 중화권 시장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29% 오른 4152. 02에, 대만 가권지수는 1. 5% 오른 3만2803. 82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 역시 전일 대비 0. 05% 오른 5만3358. 71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는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후장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의 실적 발표가 구원투수가 됐다. 이에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증시는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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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루만에 "韓과 해결책 마련"…백악관 "약속 지켜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협상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미국 당국자들은 한국이 관세 인하 대가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새 법안을 도입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또는 이른바 온라인플랫폼법이 이번 사태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며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이오와주로 향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대해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보다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전날 관세 인상 시기는 못박지 않은 점, 이날 한국과 대화 의지를 보인 점은 협상을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 자동차, 목재, 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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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잊어도 사랑은 남았다…'결혼 39년차' 치매 노인, 두 번째 청혼
미국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남성이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잊고 아내에게 다시 한번 청혼해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2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마이클 오라일리(77)와 린다 펠드먼(78)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있는 한 요양시설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오라일리와 펠드먼은 국선 변호사로 일하던 1979년 처음 만났다. 당시 이들은 동료 사이에 불과했다. 두 사람 모두 다른 사람과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뒤 오라일리와 펠드먼은 각각 이혼했고, 함께 점심을 먹기 시작하면서 가까워졌다. 이후 1987년 결혼해 39년간 부부로 살아왔다. 그런데 오라일리가 7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펠드먼은 "오라일리는 유능한 변호사였다. 기억력이 좋아 아무 메모도 없이 4시간 동안 최종 변론을 펼친 적도 있다"며 "치매 진단받았을 때 정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오라일리는 길을 잃을까 봐 외출도 거의 하지 못했고, 끝내 펠드먼이 아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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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 반발여론 수습 나선 트럼프…"백악관, 요원 규정위반 조사"
미국 이민단속 현장에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의 강경 대응 기조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연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미 사망자 2명을 낸 이민 당국의 과잉 진압과 행정부 대응을 두고 미국 내 비판 여론이 확산하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자 입장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오전에도 미 애리조나주 국경 지대에서 이민 당국 요원의 총격으로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로이터통신·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마린원 헬기에 탑승하기 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민간인 알렉스 프레티가 연방 국경순찰대 요원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에 대해 "우리는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고, 내가 지켜볼 것"이라며 "매우 영예롭고 정직한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레티가 "연방 요원을 암살하려 했다"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사건 발생 직후 프레티를 "총잡이"(gunman)라고 표현하며 연방 요원의 사살을 옹호했던 것과 상반되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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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국대사 "4월 방중 트럼프, 8~9월 시진핑 미국에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전일 데이비드 퍼듀 대사 주중미국대사는 홍콩에서 열린 외신기자 인터뷰를 통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오는 4월 중국에 초청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8~9월 미국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퍼듀 대사는 "미중 양국은 지난해 부산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이미 기본적으로 이행했다"며 "중국 측은 대두 구매 약속을 이행했으며, 미중 양국의 법 집행 당국도 중국 내 펜타닐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부산에서 회담을 갖고 1년 기한의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당시 미국은 펜타닐 관련 관세를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약속하는 한편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퍼듀 대사는 미중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임기 시작 후 시 주석과 총 4차례 전화 통화를 했고, 두 정상은 부산에서 직접 회담도 가졌다"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자주 통화를 하며 최근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