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중간선거]FT "상원 선거 '접전지' 꼽힌 알래스카 변수, 민주 펠톨라 후보 승리 장담 못해" 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두고 핵심 경합지인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가 '동명이인 후보' 의혹에 휩싸이며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려는 민주당의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단 관측까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동명이인 후보 논란은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려는 가능성까지 무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내부 문건과 핵심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알래스카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현역인 댄 S. 설리번 의원의 표를 분산시키려 민주당 연관 조직과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 측근들이 개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펠톨라 캠프 직원은 '댄 설리번'이란 이름을 가진 이들이 출마토록 유도했다. 캠프 소속 변호사들과 민주당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고위 보좌진들도 여기에 관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치 전문가인 매튜 달렉은 FT에 "이로 인해 민주당이 상원에서 승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최신 기사
-
日 기시다, 다카이치에 쓴소리 "엔화 개입효과 제한적…3천조 투자를"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일본의 엔화 공동 개입을 지지한다면서도 경제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4년간 370조엔(약 3325조원) 규모의 정부·민간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시다 전 총리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개입이 일본 통화나 경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요인은 아니"라며 이번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외환 측면에서 보면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경제 상황과 전반적인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그 이상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전 총리는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유치를 강조하면서 17개 전략 분야를 아우르는 14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14년간 연평균 26조엔(약 233조원) 이상, 총 370조엔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적자금이 해외 투자금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일본
-
빅테크 코딩 AI 전쟁… 메타, 초저가 '뮤즈 코드'로 판 뒤엎나
'메타 플랫폼스'가 코딩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뮤즈 코드'라는 이름의 신규 모델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의 인공지능(AI) 부문 수장인 알렉산더 왕은 "(뮤즈 코드가) 많은 업무 절차와 적용 분야에서 특히 비용 측면을 고려할 때 매우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일부 메타 직원들이 이미 내부적으로 뮤즈 코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내 활용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메타가 AI 인재 유치와 컴퓨팅 파워에 쏟아부은 막대한 지출에 대해 성과를 보여줄 것을 압박해왔다. 지난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분기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구축 논의와 관련해 새로운 세부 정보를 밝히기를 거부하자, 메타의 주가는 10% 하락하기도 했다. 코딩 에이전트는 AI 사용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
운전대 없는 아마존 '로보택시' 죽스, 라스베이거스 정식영업 시작
아마존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죽스(Zoox)가 오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BC는 죽스가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며 이같이 전했다. 죽스가 정식 영업을 예고하면서 미국 내 '완전자율주행 전용차'의 첫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죽스 차량은 승용차를 개조한 경쟁업체와 달리 운전대와 브레이크 등 수동 조작장치가 없다. '토스터' 모양의 마차형 디자인으로, 승객 4명이 마주 보는 구조다. 죽스는 지난해 9월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료로 운행해왔다. 요금을 부과하기 위해선 연방 당국의 허가가 필요했다. 지난 7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운전자 통제를 요구하는 규제를 면제해주면서 상업 운행이 가능해졌다. 단 이는 임시 예외 조치라 2년간 최대 2500대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가격에 거리와 이동 시간을 더해 계산된다. 죽스는 "승차 공유 서비스 및 기존 택시 서비스와 유사
-
"인간 실수"가 원인이라지만…메타AI도 테스트 중 외부기관 해킹
AI(인공지능) 모델 사이버보안 성능 시험 중 AI가 외부망에 접속해 제3자를 해킹하는 사건이 미국 빅테크 메타에서도 확인됐다. 현재까지는 인간의 실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 사건처럼 AI가 인간 통제를 뚫고 나간 사례는 아니란 설명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최근 메타의 AI 모델 '뮤즈 스파크 1.1'에 대한 사이버 보안 성능 테스트 중 AI가 외부 인터넷 망에 접속해 제3자를 해킹하는 사건이 있었다. 메타는 성능 시험 환경을 구축한 사이버 보안 기업 이레귤러 측에서 환경 설정에 오류를 남겼고, AI가 이 오류를 이용해 외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타 AI에게 해킹을 당한 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레귤러 측은 "샌드박스 탈출이나 첨단 사이버 공격과 무관한 사건"이라며 현재는 안전 조치를 끝내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평가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모델, 테스트환경 탈출해 외부기업 해킹━지난달 30일엔 앤트로픽이
-
'마운자로·파운다요' 일라이릴리 주가 5%↑, 안먹어도 배부르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제조사인 미국 일라이릴리가 5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8% 뛰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2분기(4~6월) 매출은 229억7000만달러(약 32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07억300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8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인 6.01달러를 상회했다. 일라이릴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종전 820억~850억달러에서 850억~87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35.5~37달러에서 35.5~36.5달러로 조정했다. 본업 호조에 힘입어 이익 전망을 주당 2.78달러 상향했으나 인수·사업 거래에 따른 일회성 비용(주당 3.03달러)이 반영되며 상향 효과가 상쇄됐다는 설명이다.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올해는 정말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좋았던 때를 떠올리기
-
7.1 강진 후 또…日 구마모토 앞바다 규모 5.1 지진 '쓰나미 경보 無'
지난달 28일 규모 7.1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 인근에서 6일 오전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쯤 구마모토 앞바다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은 지진으로 인한 지표면 흔들림을 10단계로 나누는데, 이번 지진은 그중 '진도 4'에 해당한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진도 4는 전등처럼 벽이나 천장에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사람이 걷는 데 지장이 생길 정도를 가리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4.9로 평가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구마모토 야츠시로 시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위치했다. 진원은 지표면 아래 10km로 관측됐다.
-
'세우타 이주민 사태' 7만명 돌아갔지만 아이들 1100명 남았다…"감당 불가"
스페인 북아프리카 영토 세우타에 이주민 7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든 후 대부분 송환되면서 사태가 진정됐지만, 남겨진 아동 수가 1100여명에 이르는 등 자치정부가 통제하기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후안 헤수스 비바스 세우타 자치정부 수반은 "이민자 유입 이후 남겨진 어린이 수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세우타에 남겨진 아동은 약 1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세우타에 남아 있는 이주민 중 약 1000명이 보호받지 못하는 미성년자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식량, 물, 숙소, 위생 시설이 제한된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우타 거리, 공원, 해변에는 젊은 이민자 무리가 배회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AFP는 전했다. 비바스 수반은 스페인 공영 방송 RTVE와의 인터뷰에서 세우타가 수용가능한 아동·청소년 인원인 90명을 훨씬 넘어서는 약 1100
-
[속보] 일본 구마모토 인근 해역서 규모 5.1 지진 발생
6일 일본 기상청.
-
구글 또 핵심인재 이탈·조직개편, AI 리더십 흔들?…주가 4%↓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인공지능(AI) 지도부를 대거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글이 프론티어 AI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는 가운데 핵심인력이 잇따라 이탈하자 주가는 4%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X에 "데미스 하사비스가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딥마인드 회장 겸 알파벳 최고과학책임자(CSO)가 된다"고 밝혔다.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코라이 카부쿠오글루는 딥마인드 수석 부사장으로 모든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주요 임원·연구진들의 퇴사에 따른 것이다. 기존 CSO였던 제프 딘은 다른 임원급 직원 세명과 함께 회사를 떠나 AI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다. 딘은 1999년 구글의 30번째 직원으로 입사해 2011년 AI 딥러닝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을 공동 설립했다. 2023년 구글이 딥마인드와 구글 브레인을 합병하면서 통합 조직의 CEO를 맡았다. 딘은 구글을 떠나 공익법인 디스커버리
-
英 아스트라제네카-美 BMS, 합병 논의 없던 일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경쟁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합병 논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한 고위 관계자는 "애초 합병이 예정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인 논의도 없다"며 합병설을 일축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회사가 지난 몇 달 동안 합병 가능성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몸값 4000억달러(약 570조원) 규모의 제약 공룡 탄생이 예상됐다. 그러나 FT 보도 후 아스트라제네카 투자자들은 난색을 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3일 하루에만 주가가 9% 추락하면서 2020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주인 유니언인베스트먼트의 마커스 맨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BMS와의 합병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전략적으로나 재무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다"며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우량 기업을 불필요한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또 다른 주주인 자산운용
-
아이온큐, 매출 4배 급증…깜짝 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1% 상승에 그쳐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 남짓 오르는데 그쳤다. 아이온큐는 이날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매출액이 801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65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이온큐는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 5세대 최신형 엔터프라이즈급 양자컴퓨터인 템포 양자컴퓨터의 도입 확대와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꼽았다. 다만 매출 급증에도 지난 2분기 순손실은 1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8000만달러에 비해 약 10배가 늘었다. 이는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인수와 관련한 비용 때문이다. 실제 사업 성과를 더 잘 보여주는 조정 주당순손실은 33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56센트의 손실보다 훨씬 적었다. 아이온큐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2억6000만~2억7000만달러에서 2억8000만~2억9000만달
-
삼전닉스 눈치는 보이지만…HP·ASUS, 중국 CXMT 반도체 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용 수요로 인한 전례 없는 반도체 메모리 부족 속에서 주요 PC 제조사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반도체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 HP·에이수스·에이서 등 주요 PC 제조업체 대부분이 올해 중반까지 CXMT제 휘발성 메모리(D램)의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노트북에 제한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PC 업체들의 이번 채택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 시가총액이 미국 인텔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성장한 CXMT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란 평가다. 다만 현재로서는 CXMT의 반도체의 사용량이나 탑재된 노트북 모델 수는 매우 제한적이며 이마저도 미국 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CXMT는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화웨이 등 중국 고객사에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와 에이수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망 관계자는 닛케이에 "PC 제조업체들이 (CXMT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