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현지시간) 한때 재개됐던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이 다시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휴전 의무 위반 이후 호르무즈를 지나려던 유조선들이 저지당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합의로 2주 동안 휴전이 발효되면서 유조선 2척이 이날 오전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한 직후 내려진 조치다. 이란의 이 같은 조치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우호국인 레바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발효 첫날인 이날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는 수백 명에 이른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휴전을 중재했던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최고사령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면 이란이 휴전 협정을 파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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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미국인 공격에 보복"
미군이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지난주 시리아에서 IS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는 약속했던 대로 이 살인적인 테러리스트들에게 매우 강력한 보복을 가하고 있음을 알린다"면서 "우리는 시리아 내 IS 거점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가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은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이라면서 "적을 다수 사살했으며 작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번 공격은 13일 시리아에선 대테러 작전에 나섰던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IS의 매복 공격으로 숨진 데 따른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당시 숨진 병사들은 아이오와주(별칭 호크아이주) 방위군 소속으로, 이번 작전은 그들을 기리기 위해 "호크아이 공습 작전"으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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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발언' 이어 '핵무장론'까지...중국 "군국주의 부활"
일본 총리관저(총리실)의 안보 정책 담당 고위 간부가 일본의 핵무장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비핵 원칙은 확고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19일 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총리실의 안보 정책 담당 간부는 하루 전 기자들을 만나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로 "나는 일본이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일본의 핵무장이 필요한 이유로 중국의 핵전력 증강, 러시아의 핵 위협, 북한의 핵 개발 등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 엄중해지고 있다는 점과 미국의 핵 억지에 대한 의구심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의 핵 보유만 인정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감안하면 핵무기 보유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인정했다.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정부 안보라인 핵심 인사가 핵무기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단 사실에 즉각 비난이 쏟아졌다. 그의 발언은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이란 일본 정부의 원칙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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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국가 '한국 7위'…중국·일본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영향력이 강한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월드매거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를 분석해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90개국이었다. 매체는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체계 △글로벌 동맹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한국은 94. 18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95. 36점)이었고, 2위는 중국(94. 86점)이었다. 3~5위는 러시아(94. 81점), 인도(94. 76점), 영국(94. 56점) 순이었다. 일본이 94. 31점을 받아 한국보다 한 계단 높은 6위에 올랐다. 8~9위는 프랑스(93. 55점), 이탈리아(93. 3점)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국 중 하위 5개 나라는 라이베리아(59. 74점), 소말리아(59. 61점), 베냉(59. 43점), 부탄(59. 34점), 몰도바(59. 23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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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북극에 섬뜩한 주황색 강물...병든 지구의 '색'다른 SOS[이·세·기]
기후변화로 지구 곳곳에서 '색깔 경고등'을 보내고 있다. 지구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에서는 200개 넘는 강이 주황색으로 변하고, 세계 최대 규모인 호주의 산호초 대륙에는 산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검은 띠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지구의 냉장고' 북극 따뜻해지자…'주황색'으로 변한 강물━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북극 보고서에 따르면 알래스카 북극 지역의 200개 넘는 강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녹슨 강'(Rusting Rivers)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10년 동안 영구동토층(2년 이상 토양이 0도 이하로 유지되는 곳)이 녹으면서 철과 기타 원소들이 강으로 방출돼 강물 색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강물의 산성도와 유독성 금속 농도도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측정한 북극 지표면 기온은 1900년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해빙(바다 위 떠 있는 얼음) 최대 면적은 위성 관측 기록 4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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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볼 수 없었다" 시드니 총격범 제압한 '시민 영웅', 24억 성금 모였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총격범을 제압해 '본다이 영웅'으로 불리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가 온라인 기부로 모인 25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억4000만원)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고펀드미'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전달받았다. 고펀드미 성금 페이지 운영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재커리 데레니오스키가 입원 치료 중인 아흐메드를 방문해 전달했다. 전세계 4만3000여명이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9만9999 호주달러(한화 약 9778만원)를 기부했다. 성금을 받은 아흐메드는 "내가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데레니오스키는 "한 푼도 남김 없이"라고 했다. 아흐메드는 "그 날 사람들을 구한 건 진심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며 "날씨도 좋았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세계 최고의 나라인데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신이시여, 호주를 보호하소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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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정책을 둘러싼 트럼프 진영 '내부 투쟁' [PADO]
로널드 레이건의 외교 노선인 '힘을 통한 평화'는 오랫동안 미국 공화당이 받아들여 온 원칙이다. 그러나 이 레이건의 횃불은 누가 계승하고 있는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신봉자들과 공화당 내 점점 세가 줄어들고 있는 국제주의자들 사이의 균열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 있는 레이건 대통령 기념 도서관, 그 안에 전시된 푸른 도장을 한 레이건의 에어포스원 기체 아래에서 펼쳐진 장면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12월 6일, 미국의 전쟁장관인 피트 헤그세스는 시미밸리에 모인 국방·외교 정책 핵심 인사들에게 글로벌리스트들이 오직 재앙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군사 패권'을 추구한 결과가 "중동에서 방향을 잃은 전쟁, 유럽의 지상전, 그리고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야말로 레이건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그는 주장했다. 레이건처럼 트럼프는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들과도 대화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사력 사용에 대해서도 그는 "집중적이고 결정적인 방식"으로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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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유럽 안보의 '구멍'이 된 까닭 [PADO]
10년 전 러시아 선박들이 대서양 횡단 인터넷 케이블이 얽혀 있는 해저 위를 배회하며 아일랜드 해안 주변을 처음 기웃거리기 시작했을 때, 아일랜드 해군 장교들은 냉전이 '다시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심스러운 선박들이 점점 더 많이 도착하면서 러시아가 전 세계 통신 및 금융 거래에 중요한 수중 인프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매일 대서양 횡단 데이터의 4분의1 이상을 전송하는 케이블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영국과 미국 등 우방국들의 경고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 해군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군사적 중립국이라는 지위가 현대 정체성의 상징인 아일랜드는 자국의 해상 안보에 있어 방관자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아일랜드는 국제적인 골칫거리가 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세계적인 테크 업계 및 무역의 거점으로 부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영해 내의 필수 인프라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스코틀랜드 인근에서 영국 왕립공군(RAF) 항공기를 레이저로 겨냥하고 아일랜드 해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던 러시아 첩보선 얀타르(Yantar)호가 목격되면서 경각심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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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2026년에 터지나? FT 투자전문가 좌담회 [PADO]
지난주 우리 회의실 문에 귀를 대고 엿들은 사람이라면 우리가 '맥베스'의 한 장면을 리허설하고 있다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거품입니다. " "거품이죠. " "아녜요. " "아직 아니죠. " "문제 없어요. " 사실 기자는 FT 머니 연례 투자 라운드테이블에 모인 5명의 전문가 패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AI 기업들의 가치평가가 비이성적으로 부풀려져 있는지, 그리고 내년에 그 거품이 모두 터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그 뒤로 그림 같은 창문에 세인트폴 대성당의 돔이 보이는 가운데 우리는 2026년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FT 칼럼니스트인 스튜어트 커크와 케이티 마틴, 고스호크 애셋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 사이먼 에델스텐,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주식 팀 최고투자책임자(CIO) 니암 브로디-마추라, 그리고 JP모건 애셋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채권·통화·원자재 팀 CIO인 이언 스틸리가 참여했다.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분 손 들어보세요━어쩌면 당연하게도 직업에 따라 의견이 갈렸는데 두 기자는 기꺼이 '거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반면, 고객의 자금운용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에 대해 더 낙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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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 배제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 단속 문제로 갈등을 빚는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후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인근을 지나는 마약밀수 의심 선박을 군 병력을 이용해 공격한 데 이어 지난 16일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에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에 대한 이 같은 압박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NBC 방송의 질문에 "논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가 질문이 거듭되자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유조선을 추가 나포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추가 나포가 언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그들이 어리석게도 항해를 계속한다면 우리 항구 중 한 곳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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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026년은 평화롭길 바란다"…우크라·유럽에 책임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러시아는 전쟁을 끝내길 원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영토 문제 등을 놓고 논의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는 러시아 방향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했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연말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분쟁을 평화적으로 종식할 준비가 됐다"며 "2026년은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롭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정권을 포함한 일부에서 특정 형태의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받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는 아직 영토 문제를 논의할 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전략적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격퇴된 뒤 전선의 전략적 주도권이 완전히 러시아군의 손으로 넘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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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에 "배제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질문에 대해 당초 "논의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결국 전쟁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두 번째로 집권한 뒤 '마약과의 전쟁' 기조 아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해 왔다. 미 정부는 지난 16일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이에 앞서 마약 운전 추정 선박을 격침하고 유조선을 나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유조선 나포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그들이 어리석게도 항해를 계속한다면 우리 항구 중 하나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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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대화 의지 알고 있다…근본 원인 해결되면 종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1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대화 의지를 인지하고 있으며 근본 원인이 해결되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연말 마라톤 기자회견에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권을 포함한 여러 측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특정한 신호를 보고 느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분쟁 종식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분쟁을 종식시킬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근본 원인'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러시아 외무부가 제시했던 원칙을 바탕으로, 그리고 이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전제하에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분쟁을 종식할 준비가 돼 있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이 '전략적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격퇴된 뒤 전선의 전략적 주도권이 완전히 러시아군의 손으로 넘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