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전세 2만4309가구 공급

서울시 장기전세 2만4309가구 공급

이승호 기자
2007.03.05 11:15

[서울시 주택대책]'주택공급규칙'과 '임대주택법령' 개정 추진

서울시는 2010년까지 장기전세주택 2만4309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저소득층 주거라는 기존의 임대주택 이미지와는 달리 중산층 및 실수요자를 겨냥한 26평형, 33평형, 45평형 등 중·대형 평형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공공주택 재고량 증대를 통해 전세주택시장 가격조절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공급할 물량은 2만4309호다. 이는 2010년까지 서울시가 공급할 전체 주택물량 7만6000호의 32% 규모다. 이는 기 확정된 은평 뉴타운 일반분양분과 철거민 등을 위한 특별분양분 등 분양될 물량 2만7379호 (약 36%), 보증부월세 등 기존 임대방식으로 제공될 물량 24,536호 (약 32%)를 제외한 전체 물량이다.

특히 2010년 이후 공급될 예정인 재건축 매입임대활용분 2만0927호까지 포함할 경우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은 4만5236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공급되는 1만7600호 중 1971호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5월에 최초로 공급되는 송파구 장지 10, 11단지의 26평형 167호 등 419호를 시작으로, 6월 강서구 발산 3단지 33평형 281호 등 302호, 10월 강서구 발산 4단지 26평형 260호 등 349호, 11월 송파구 장지3, 4단지 26평형 75호, 33평형 166호, 은평뉴타운 26평형 409호, 33평형 251호 등 901호 등이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을 새로운 주택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택공급규칙'과 '임대주택법령'을 개정해 노령인구 등 유주택자도 자가주택을 매도할 경우 전세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혼부부 등 거주 중심의 주택개념을 선도할 전략적 소비계층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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