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지수 2000시대' 개막

[코스피마감]'지수 2000시대' 개막

이학렬 기자
2007.07.25 16:33

종가기준 사상 첫 돌파…개인 3천억 순매수 외인 공백 메워

'지수 2000시대'가 열렸다. 외국인의 매도도, 해외 증시의 약세도 새로운 시대가 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0.60%) 오른 2004.22.

해외 증시의 급락으로 개장때만해도 조정이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풍부한 대기매수세를 바탕으로 낙폭을 회복한 코스피시장은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상승반전했고 2000을 돌파했다.

오후 들어 급격히 순매수를 늘린 기관투자가는 31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9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1717억원이고 비차익은 1237억원에 달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오후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차익거래는 오후 2시 67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1시간동안 2500억원이상이 몰렸다.

이날 개인은 33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화학업종을 1302억원어치 사들였고 금융업종은 903억원어치 사들였다. 전기전자업종도 7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6682억원을 내다팔았는데 지난해 4월 27일 6898억원이후 최대치다. 역대 4위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업종과 금융업종을 많이 내다팔았다.

이틀 연속 주문이 폭주하면서 매매가 정지된서울증권(4,390원 ▲35 +0.8%)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매매체결이 지연된 SK증권은 12.25% 오르면서 마감했다. 이날 증권업종을 3.70% 올랐다.

한진중공업(4,995원 ▼75 -1.48%)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는데 지주사 전환 테마로 풀이된다. 이날 지주사로 전환해 거래가 재개된 SK는 시초가보다 13.26% 올랐다. 분할 재상장된SK에너지(113,500원 ▲1,700 +1.52%)는 시초가보다 5.94% 올랐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80개이며 내린 종목은 298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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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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