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전격' 콜인상도 무사히

[코스피마감]'전격' 콜인상도 무사히

이학렬 기자
2007.08.09 15:55

외인, 19일만에 순매수 전환…3일째 강세 1900지지

코스피시장이 콜금리 전격인상,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마치고 상승마감했다. 3일째 강세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주식시장에 복귀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28%) 오른 1908.6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한 6조7436억원이다.

뉴욕증시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시장은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뜻밖의 복병이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로 2개월 연속 콜금리를 인상했다. 상승폭이 축소되고 하락반전하면서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눈에 띄면서 이내 주식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장 막바지에 다다르자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으나 시장은 3000억원에 못미치는 프로그램을 소화할 만한 능력은 충분히 지녔다.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영향으로 782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2162억원의 순매도를 비롯 27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3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5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1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만기일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외국인의 복귀는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이었다.

시장은 전기전자(IT)업종이 주도했다. 전날 필라델피아지수가 급등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425억원, 기관은 64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는 3.16% 오르면서 시가총액 90조원을 회복했다.하이닉스(860,000원 ▼16,000 -1.83%)는 2.79% 올랐고 LG필립스LCD는 4.70% 급등했다. 삼성전기(+4.60%), 삼성SDI(+2.01%), LG전자(+0.5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수혜주로 꼽힌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각각 0.92%, 0.82% 내렸고 우리금융은 보합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과 기업은행은 각각 0.43%, 0.23% 올랐다. 삼성화재는 1.05% 내렸고 삼성카드는 1.43% 하락했다. 증권주에서는 동부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한양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이밖에포스코(372,000원 ▲1,000 +0.27%)는 1.94% 올랐고 한국전력은 0.59% 오르는데 그쳤다.삼성물산은 6.40% 오르면서 시가총액 20위 안으로 진입했다. 전날 남북정상회담 소식으로 9.13% 급등한현대상선(21,050원 ▼150 -0.71%)은 4.67% 급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은 366개로 내린 종목 404개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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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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