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해 영국, 경제력 세계 6위로 추락

지는해 영국, 경제력 세계 6위로 추락

김유림 기자
2008.01.13 15:07

세계 5위 경제국 영국이 파운드화 약세로 경쟁국인 프랑스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05년 중국에 4위 자리를 내준 후 프랑스에마저 경제력이 뒤쳐졌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개월간 파운드화 가치가 유로화 대비 10% 이상 하락한 1.32유로를 나타내면서 현재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력이 프랑스에 약 4% 모자르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 2006년만 해도 프랑스 GDP는 1조7920억유로, 영국 GDP는 1조3040억파운드로 당시 평균 유로/파운드 환율 1.47유로를 적용하면 영국 경제 규모는 프랑스 보다 6.7% 앞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영국 경제 규모는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마틴 윌 영국 왕립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은 "영국에게는 정치 경제적인 격변과도 같다"면서 "정부는 경제규모를 기준으로 경제 운용 능력을 자랑해왔다"고 지적했다.

윌 소장은 "순위 변동에도 불구하고 일인당 국내총생산은 영국이 프랑스 보다 더 높아 당장 개인들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파운드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소득 증가율을 깎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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