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가 세계 4위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FGIC의 신용 등급을 'AAA'에서 두 단계 낮은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FGIC의 자본 확충이 불투명하다며 30일(현지시간) 신용 조정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FGIC는 보증 대상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과 부채담보부증권(CDO) 등의 손실로 지급 보증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를 커버할 만한 자본이 부족하다는 우려 속에 등급이 결국 조정됐다.
피치는 FGIC가 이번주 안에 자본금 10억달러를 확충하지 못할 경우 'AAA' 등급 기준에 미달한다고 경고해왔다.
피치는 "FGIC의 자본금 확충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과 그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FGIC는 88억달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과 103억달러의 상당의 CDO를 지급 보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등급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