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2일 뇌종양 등 뇌 속 질병을 칼을 대지않고 수술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이 4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이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사용해 머리 안의 질병을 치료하는 첨단 뇌수술이다. 201개의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의 교차중심점을 병소에 정확하게 쪼여 정상 뇌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뇌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술받은 4000명의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치료성공률의 경우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부위에서 전이되어온 악성뇌종양환자가 1348명으로 33.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뇌혈관 기형인 뇌동정맥기형환자와 양성뇌종양, 뇌수막종 등이 뒤를 이었다.
병원측은 이번 4000례 치료 돌파를 기념해 홍콩의 청핑유(Chung Ping Yu)교수를 초청, 새로운 감마나이프 시스템인 '퍼펙션 감마나이프 시스템'에 관한 특별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