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당국은 홍콩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홍콩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가금사육 농가들에 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에 검역탐지견을 집중 배치해 여행자들이 가금육 등을 불법으로 반입하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또 각 시도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등 방역기관에 닭·오리 사육농가를 출입하는 차량 과 인원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했다.
검역당국은 지난달 12일 태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뒤부터 AI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관심단계' 주의보를 유지 중이다.
한편 홍콩 식품위생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계지역 농장에서 닭 3마리가 AI 양성반을을 보여 8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