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내림폭 더 커져"

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내림폭 더 커져"

장시복 기자
2009.03.14 11:00

[시황-매매]서울 0.04%↓··서울 상승지역 3개구(區) 뿐

정부가 빠르면 4월 중 강남 투기지역 해제를 예고하고 있지만 실물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서울은 2주째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3월 7~13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12% 떨어졌다.

특히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일제히 떨어졌다. 송파구(-0.4%)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서초(-0.06%), 강남구(-0.02%) 순이었다. 강북권의 내림세는 더 가팔랐다. 노원구가 -0.13%의 변동률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 같은 여파로 서울은 아파트 매매시장(재건축 포함)은 전주 대비 0.04%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내림폭도 전주(-0.03%)에 비해 약간 더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노원구(-0.13%)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상계동 주공7·10·11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강서(-0.08%), 서대문(-0.07%), 용산(-0.04%), 성북(-0.04%), 구로(-0.04%), 은평구(-0.03%) 등도 하락했다. 강남3구의 평균 아파트값도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송파구(-0.07%)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0.05%), 서초구(-0.04%)도 내렸다.

반면 서울에서 오름세를 보인 곳은 양천(0.06%), 광진(0.02%), 영등포구(0.01%) 뿐이다. 양천구는 급매물이 소진된 뒤 수요에 비해 매물이 적은 상황이다.

신도시는 아파트값도 0.03% 떨어졌다. 중동과 산본이 모두 -0.1%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일산(-0.07%), 평촌(-0.01%)도 떨어졌다. 다만 신도시에서는 분당만 0.01% 올랐다.

경기·인천은 오른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이 지역은 -0.04%의 변동률을 보여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컸다.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하락했으며, 과천과 하남은 떨어지진 않았지만 제자리걸음을 했다.

김포(-0.2%)와 동두천(-0.16%)의 하락폭이 컸다. 또 전주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안양(-0.15%), 광명(-0.13%), 용인(-0.05%)도 내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