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뉴욕증시, 주택착공건수 등 지표가 최악이었지만 혼조세를 보였다. 왜?
기대감을 갖고 바라본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는 사상 최악이었다. 지난달 4월 주택착공건수가 3월에 비해 12.8%나 하락했다. 45만 8천여채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절반이 넘는 54.2%나 떨어진 수치다. 주택허가건수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에 비해 3.3% 줄어들었다. 월가나 전문가들의 예상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하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0.34%, 0.17%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오히려 나스닥지수는 0.13%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그만큼 바닥을 다졌고 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주택착공건수도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개인주택착공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2.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시장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단독주택 착공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부각됐다.
또 재고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많이 나왔다.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시장의 모습에서 전문가들은 신뢰성이 쌓이고 있다 라는 평가를 했다.
Q/‘구제금융을 갚겠다.’ 라는 은행들도 많아졌다는 보도도 있는데.. 금융시장에 대한 현지 분위기는?
소위 TARP 부실자산구제계획에 따른 공적자금을 미리 갚겠다는 대형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모간스탠리, 그리고 아멕스 등 대형은행들은 지난해 10월 받은 구제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겠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자금 순환에 숨통이 튀이면서 재무 건전성이 커지고 있다라는 신호로 이해됐다.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대 이어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까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보인다.
여기에 런던은행간의 금리인 라이보가 이틀 연속 크게 하락하고 있다. 3개월짜리 라이보는 오늘 0.75%를 기록해 어제보다 0.03% 떨어졌다. 지난 1월 13이후 최저치다. 신용경색이 최고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90이었던 변동선 지수, 소위 공포지수도 8개월만에 3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시장이 그만큼 안정됐다는 의미로 보인다.
당장 내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양적완화에 대한 위원들의 인식과 경기 전망을 읽을 수 있어 보인다. 어차피 갈길은 멀지만 투자자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여부가 시장의 상승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