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렬하나금융지주(120,800원 ▲1,400 +1.17%)는 24일 카드 부문 분사와 조인트 벤처 설립에 대해 "영원히 함께 갈 사업 파트너로서 작업을 생각하고 있고 현재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실적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SK텔레콤과 딜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상 대상자를 코멘트 한 적은 없다"면서 "단순히 지분을 사고파는 정도의 딜이 아니고 사업 파트너를 찾는 거라 큰 그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감성을 감안 "본인가, 예비인가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과 관련 김 사장은 "이 법엔 임직원 겸임사항도 있고 9%까지 산업자본 지분율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새 법에 따라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환경이 바뀌면 딜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어 "하나지주는 전통적으로 자본과 경영이 엄격히 분리돼 있고 주주와 경영자 서로 견제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 전통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3조원 가량 자산을 늘릴 계획이고 순이자마진(NIM)은 20bp 개선될 것"일고 밝혔다.
특히 태산LCD와 관련 "제로 코스트로 담보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는데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자산에 대해 NIM이 30bp가량 개선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환율이 어느 정도 좋아질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