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FRB, 통화운영규모 2배 확대해야"

골드만삭스 "FRB, 통화운영규모 2배 확대해야"

조철희 기자
2009.08.26 07:25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생을 위해 통화운영규모(balance sheet)를 현재의 두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골드만삭스가 25일 주장했다.

얀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히며 "통화 운영 규모의 증가폭은 4조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FRB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통화 운영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실업률 감축과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나서야 한다"며 "기준금리는 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자산 매입에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FRB는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리고 금융권을 비롯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고 최근 들어서는 만기에 이른 장기 국채 매입에 3000억 달러를 투입키로 하면서 지출 규모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FRB의 통화 운영 규모는 이달 12일까지 2조2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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