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
새로운 전형으로의 과정-핌코의 빌 그로스
세계 최대의 채권 운용사인 핌코의 펀드매니저인 빌 그로스는 매월 투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데요, 9월엔 ‘새로운 전형으로의 과정’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로스는 새로운 전형이란 의미에서 New Normal이란 단어를 썼는데 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결과 새로운 전형, 표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그로스는 이러한 변화의 동력을 DDR로 표현합니다. 첫번째 D는 디레버리징, 즉 레버리지의 축소, 두번째 D는 디글로벌리제이션, 즉 탈 세계화를 뜻합니다. 마지막 R은 리레귤레이션, 재규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간 세계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과도한 신용 창출이 부채 축소로 바뀌고 달러화를 중심으로 진행돼온 세계화가 퇴각하는 한편 민간 자율이 축소되면서 정부의 역할이 강화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이러한 경제여건에서 기업들의 이익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재정 적자와 재규제와 경제에 대한 컨트롤을 통해 역할을 확대하게 됩니다. 민간 부문은 일본처럼 쇼핑을 줄이고 저축에 골몰하게 된다는 지적입니다.
새로운 전형에서의 투자 전망-핌코 빌 그로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10년, 20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환경에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그로스는 5가지를 전망합니다. 첫째, 글로벌 정책 금리는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낮게 유지될 것이란 점입니다. 둘째, 재정적인 측면에서나 금융적인 측면에서의 양적 완화 정책 노력의 범위와 기간이 미래의 투자 수익률을 결정짓는 열쇠가 됩니다.
셋째, 투자자들은 정부 정책에 순응해 이익을 얻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넷째, 아시아와 아시아와 관련된 국가 즉 호주나 브라질 같은 국가가 미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달러화는 장기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전망을 토대로 할 때 저금리 기조를 염두에 둔 투자, 정부 정책의 수혜를 100% 활용하는 투자가 유망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