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8.75%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8명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는 만장일치로 8.75%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전문가들 예상치도 동결이었다.
정책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 없는 회복에 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9월 2일 회의에서 동결을 결정하기 이전까지 5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내년부터 금리를 다시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9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전년대비 4.34%를 기록했다.
안드레 로에스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된 것이었다"면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기 이전까지 비교적 장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에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2010년 4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