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줄었다.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이다. 고용률도 5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4%p(포인트) 하락하며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같은기간 0.3%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 동월 대비 2.4%p 내렸다. 25개월 연속 하락이다.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 수는 25만5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25만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17만1000명) △30대(6만2000명) △50대(2만5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실업자수는 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3.0%)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6.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4만4000명, 8.0%) △운수및창고업(3만6000명, 2.1%)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9000명, -5.9%) △농림어업(-12만1000명, -8.2%), △제조업(-14만명, -3.2%)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4000명(1.7%) 늘었다. 육아(-8만8000명)에서 감소했지만 재학·수강(12만4000명), 가사(12만6000명) 등에서 증가한 결과다. '쉬었음' 인구도 4만7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자 수는 4만1000명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