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셀트리온, 삼성전자 등 제시
동부증권은 16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국내업체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차별성과 타이밍, 원가경쟁력 세 가지를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차별성을 갖춘 기업으로 세계 최초 1주 제형 인성장 호르몬을 개발한LG생명과학, 지속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한미약품(29,500원 ▼200 -0.67%)과 제넥신, 아미노산 치환방식으로 지속형 및 경구용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한올제약(50,100원 ▼2,100 -4.02%)을 꼽았다.
이어 타이밍 우위는 유럽국가에서 처음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진입한셀트리온(167,300원 ▼2,700 -1.59%)과 이미 니치마켓(틈새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이수앱지스를 선택했다.
삼성전자(302,500원 ▼19,500 -6.06%)는 최신 기술로 대규모 생산설비를 지을 것으로 예상돼 원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대한 특허만료 사이클이 화학물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넘어오고 있고 환자, 정부, 보험사도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한국, 유럽 등 각국에서 허가규정이 제정되며 바이오시밀러가 성장할 환경은 충분히 갖춰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테바, 산도즈, 닥터레디 등 경쟁자가 많다는 점과 바이오시밀러의 안전성 검증문제로 시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