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한미약품(37,100원 ▲500 +1.37%)이 지주회사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로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이 현 상황에서는 대주주 지분이 약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나 지분 스왑 등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가 없다"며 "지주사 체제 전환은 글로벌 한미약품이 되기 위한 구조를 만드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국내 영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성장 감소를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주사 전환의 이유는 의약품 개발, 제조, 판매사업과 투자사업의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미약품은 R&D에 전념, 한미홀딩스는 한미약품의 증가하는 R&D 비용을 조달함을 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한미약품 제 2의 창업의 원년이면서 기다리던 성과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이의 해외진출 진행상황을 보면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은 한국 및 유럽을 연계한 임상 1상과 2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종료 예정이다. 종료시점에 맞춰 라이선싱(기술수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표적항암제 'HM781-36B(pan-Her Inhibitor)'는 국내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3분기나 4분기 경 임상1상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에소메졸(위궤양치료제)은 미국에서 개량신약으로 상반기 허가 신청 예정이며, 슬리머(비만치료제)는 2분기, 피도글(항혈전제)은 9월 허가 후 매출액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개량신약과 제네릭의약품 20여 개에 대한 GSK와 아시아태평양 판권 계약 및 위탁생산(toll manufacturing) 계약이 2010년 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