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부자-소셜홀릭]

193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서산의 서령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시골에서 농사 및 베 짜기, 삯바느질을 하다 28세에 결혼해 농부의 아내가 됐다.
1975년 서울로 상경해 노량진 수산시장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한 푼 두 푼 모은 전 재산을 1983년부터 줄곧 양로원, 재활원, 보육원, 낙도와 충청남북도, 강원도의 전 초등학교에 책과 물품으로 기부하고 있다.
고향에 소재한 한서대학교에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세 번에 걸쳐 수십억 원대의 부동산을 기증, 현재 한서대 장학회 이사장으로 장학 사업에 힘쓰고 있다.
1986년 대통령이 주는 '시민선행상'을 수상했고 1989년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시민상'을 받았다. 1993년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책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김만덕상' 경제인부문을 수상했다.
'책 할머니'에서 '젓갈 할머니', '노랑 할머니', '돼지털 할머니', '대통령 할머니' 등 여러 애칭이 있을 정도로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류양선 할머니의 선행이 실려 있다. 저서로는 자서전 <나는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다>가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젓갈부의 충남상회를 찾으면 36년째 노란 옷을 입고 젓갈을 파는 류양선 할머니를 만나 볼 수 있다. 기부 동참차원에서 젓갈 한 봉지 구입할 단단한 각오는 하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