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號 신한은행 '비상경영' 돌입할 듯"

"서진원號 신한은행 '비상경영' 돌입할 듯"

김유경 기자
2010.12.30 11:20

신한은행 신임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신한그룹 내부에서는 서 행장이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신한은행이 당장 1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 신임행장과 함께 한때 근무했던 신한지주 임직원 A씨는 서 신임행장에 대해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지금의 신한은행 차원에선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A씨는 "서 신임행장이 엄청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재일교포 주주와의 문제도 드러나서 타격이 큰 만큼 당장 1월 초부터 비상경영체제로 갈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다.

신한지주 자회사의 고위관계자였던 B씨는 "서 신임행장이 인사, 연수, 기획, 전략, IT 등 업무 경험이 다양하고 LG카드 인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우수하고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사태의 장본인인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사이에서도 중립적인 위치에 있던 사람이라 사후 수습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B씨는 "신한은행의 신임행장마저 고대출신이 되면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등을 포함해 주요 은행이나 지주사의 수장이 모두 고대출신이 됐다"며 "외부 압력 유무에 관계없이 서 신임행장이 현재 적임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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