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에 유럽 CDS '하락'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에 유럽 CDS '하락'

권다희 기자
2011.04.07 19:29

포르투갈의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유럽 국가와 기업들의 신용부도스왑(CDS)이 하락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CMA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런던시간)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CDS는 19bp 떨어진 534bp를 나타내고 있다. 포르투갈 국채 CDS는 5일 역대 최고치인 585bp를 기록했었다.

유럽 은행들의 후순위채 스왑 지수인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금융지수도 4.5bp 하락한 202.5를 기록 중이다. 유럽 125개 투자적격등급의 CDS를 추종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유럽 지수는 0.75bp 하락한 94.5bp를 나타내고 있다.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6일 구제금융 요청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TV 연설에서 "구제 금융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EC)에 구제 금융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구제금융 규모 및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EU 관계자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최대 750억 유로(1070억달러)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게리 젠킨스 에볼루션 증권 채권부서 대표는 "구제금융이 대출 형식으로 실시될 경우 장기적 지급불능 문제를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 지어질 때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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