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소프트, 블랙박스로 2년 만에 20배 성장

피타소프트, 블랙박스로 2년 만에 20배 성장

배병욱 기자
2012.07.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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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91억, 400억’ 이 수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만드는 국내 한 중소기업의 최근 매출액 추이다. “오는 26일 ‘블랙뷰 DR400G-HD 시즌II’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이 올해 목표로 잡은 400억 매출을 견인할 것입니다.”

허현민 피타소프트 대표는 “올 상반기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타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풀HD급 블랙박스인 ‘DR400G-HD’를 내놓고 올 상반기 국내 블랙박스 시장을 휩쓸었다. 이번에 다시 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시즌II를 출시, 하반기 역시 판매율 1위를 내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피타소프트는 IP기반 보안감시 카메라와 차량용 영상녹화 장치 분야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벤처기업으로 2010년 22억 원, 2011년 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 매출액만 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허 대표는 “보통 하반기 매출이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400억 매출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현재 점심시간에도 애프터서비스(AS)를 진행하는 데다 최근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직원 18명을 충원하는 등 AS센터를 대규모로 확장했다.

특히 허 대표는 이번에 내놓을 블랙뷰 DR400G-HD 시즌II가 하반기 250억 매출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즌II는 고압축율을 자랑하는데 이는 더 오랜 시간 촬영하면서 SD카드의 저장 시간도 늘린 것”이라고 했다. 또 디자인에 대해서도 “블랙뷰 고유의 원통형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에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제품의 발열 문제를 개선했다. 허 대표는 “최근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가 모든 오작동의 원인으로 발열을 꼽고 있다”면서 “시즌II는 여름철 고온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한여름 블랙박스를 관리하는 적절한 대처법도 설명했다. “차량 내부온도는 외부 환경에 따라 ±10도 정도 차이가 난다”면서 “특히 여름철엔 차량 내부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실외에 주차할 경우 차량의 창문을 1~2cm 정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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